MBC '마니또 클럽' 3기 회원들이 아슬아슬한 선물 전달 작전에 이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일) 방송된 MBC 예능 '마니또 클럽' 9회에서는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황광희, 강훈이 정체를 숨긴 채 각자의 방식으로 ‘응원’ 선물 전달에 나섰다. 완벽한 언더커버를 위해 가족·시민 섭외부터 변장, 추격전까지 동원되며 무해한 도파민과 웃음을 가득 선사했다.
마니또 초보들의 서툴지만 기상천외한 선물 작전은 단연 눈을 뗄 수 없었다. 강훈은 시민까지 섭외해 황광희에게 꽃다발을 투척하며 열정을 드러냈지만, 뒤이어 종이봉투를 뒤집어쓴 채 황광희에게 농락당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사상 초유의 '에어드롭' 방식으로 배달 상품권을 전달하는 '간 큰 내향인'의 면모도 볼 수 있었다. 강훈은 황광희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긴장감 넘치는 대치를 벌인 끝에 휴대폰까지 들고 도주하며 가까스로 선물 전달에 성공했다.
차태현은 마니또 초보임에도 남다른 예능 구력으로 웃음을 더했다. 강훈을 위한 ‘소녀팬 이벤트’를 기획한 그는 딸 태은이와 딸 친구까지 마니또 요원으로 섭외해 응원 메시지도 대필시키며 여유로움을 보였다. 인센티브까지 약속하며 딸과 주고받는 현실 부녀의 티키타카가 폭소를 자아내기도. 차태현은 '소녀팬'으로 위장한 요원들에게 장미꽃 두 송이와 섬유탈취제 등 선물 전달을 지시하고, 본인은 직접 강훈의 차에 1g 금 카드를 몰래 두며 완벽한 언더커버 작전을 완성했다.
박보영은 '사장님'이 된 차태현을 위해 '뽀블리'다운 귀여운 꽝손 매력으로 투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명패를 직접 만들었다. 조인성의 도움으로 소속사에 잠입했지만, 사장실이 따로 없다는 사실에 당황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차태현의 아내에게 조언을 구한 뒤, 운동화 선물도 차태현 차 안에 몰래 투척했다. 박보영은 차태현과 스친 아슬아슬한 작전 성공에 "하얗게 불태웠다. 너무 짜릿하다"며 심장이 터질 듯한 도파민에 행복해했다.
차원이 다른 '선물 만렙'들의 작전도 도파민을 끌어올렸다. 황광희는 마니또 이선빈을 상대로 '무한도전' 추격전 출신 경력을 십분 발휘하며 대담하게 나섰다. 이선빈의 애칭 '완두콩' 콘셉트 의상을 입고 과감히 접근한 황광희는 이선빈 취향을 저격한 '콩난'과 편지를 전달하며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여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황광희는 이선빈을 위해 차 안을 즉석 노래방으로 꾸미는 이벤트까지 선보이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8년지기 찐친 박보영을 위한 이선빈의 이벤트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박보영을 위해 '미리 하는 생일파티'를 기획한 이선빈은 말 인형탈까지 쓰고 리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해 초대장 전달부터 몰입감을 높였고, 역대급 파티로 '프로 이벤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약속된 장소에 도착한 박보영은 풍선 꽃길부터 직접 발로 뛰어 모은 시민들의 응원과 생일 축가, 음식까지 더할 나위 없는 마니또 응원 선물에 "서툴다고 하는데 완벽한 이벤트였다. 오늘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 '마니또 클럽' 3기 회원들의 첫 만남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2박 3일 동안 펼쳐지는 울산 워크숍을 위해 기차로 집합한 회원들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뒤 "어떻게 이렇게 모인 거야"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차태현과 박보영, 여행 예능을 통해 친분이 있는 차태현과 강훈, 찐친 사이인 이선빈과 박보영의 재회까지,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완전체의 만남은 시작부터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고도의 추리 게임과 연기를 이어가며 다음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가족 같은 3기 회원들의 역대급 케미와 함께, KBO 리그 유일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시크릿 마니또'로 베일을 벗으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MBC '마니또 클럽'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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