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방송인 이혁재가 논란 이후 심경을 밝혔다.

최근 이혁재는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에 출연해 코미디언 최국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혁재는 "방송을 떠난 지 4년이 넘었다. 연예인도 아니고 자연인이다. 국민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17년 전 폭행 사건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 그러면 씨,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비판 여론이 정치적 성향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 의심하기도. 최국은 "만약 이혁재가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최근 국민의힘이 공개한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단 명단에 따르면 조지연 의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송석우, 정준하 전국백년소상공인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 그리고 이혁재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측은 "정치권 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방송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공개 오디션 출신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해 구성했다"며 "단순한 정치적 평가를 넘어 대중성과 실전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청년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명단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과거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으며 활동을 중단했던 이혁재의 이력을 두고 심사위원 구성이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혁재는 지난 2024년 억대의 세금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발발한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두둔하며 윤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최근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내 가치관 기준 무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자신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방송 연예인이었다"고 소개한 이혁재는 "한 번의 실수로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다"며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 국민으로서 도덕적, 법적 책임을 다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으로서 도덕적 책임까지 다하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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