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의 합병을 반대하는 할리우드 종사자의 목소리가 배로 불어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플로렌스 퓨, 페드로 파스칼 등의 배우가 추가적으로 파라마운트와 워너의 합병을 반대하는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렸다. 서명자는 이날 기준 2,000명을 넘어섰다. 처음 공개서한이 공개됐을 때와 비교하면 2배로 늘었다.
이 밖에도 '인크레더블 헐크' '파이트 클럽'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노턴, 스탠드업 코미디언 아츠코 오카츠카 등이 반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2,000여 명의 할리우드 종사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파라마운트와 워너의 합병이 영화 시장의 균형을 무너트릴 것이라 우려했다. 이들은 "소수의 강력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공공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이 합병에 대한 지지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지적하며, "우리 산업의 무결성, 독립성, 다양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다. 건강한 경제와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경쟁이 필수적이며, 신중한 규제와 집행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파라마운트 측은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해당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창의성을 보호하고 확장하는 의지를 존중한다"라고 답변하며, "우리는 이미 우려를 지우기 위한 약속을 분명히 해왔다. 연간 최소 30편 이상의 고품질 극장용 장편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독립성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최근 워너 인수 여부를 둔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파라마운트가 워너를 품기 위해 쓴 비용은 무려 1,110억 달러(한화 약 164조 원)에 달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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