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상담소'에서 이호선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폭력 문제를 조명하며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21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폭력을 목격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아내와 학교 폭력 피해로 삶의 의지까지 흔들린 딸의 사연이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폭력이 남긴 상처와 트라우마를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호선 교수는 강연에서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관계 속에서 쉽게 간과되는 위험 신호들을 짚어낸다. 특히 통제와 집착을 사랑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트라우마 본드’의 개념을 설명하며, 건강한 관계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상담에서는 학교 폭력 피해를 겪은 20대 딸과 가족의 사연이 공개된다. 뒤늦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부모가 죄책감에 눈물을 보이지만, 정작 딸은 감정 표현조차 어려운 상태로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언제든 삶을 내려놓을 준비를 했다”는 고백은 스튜디오를 침묵에 빠뜨린다.
또한 17년간 정서적 거리 속에서 살아온 부부의 이야기도 다뤄진다. 감정 표현에 서툰 남편과 관계 회복을 원하는 아내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이 폭력의 후유증과 그 치유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호선 상담소’ 14회는 21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이번 회차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구조 속 폭력의 본질을 되짚으며, 관계와 치유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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