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가 노트북 사수를 위해 처절한 몸부림으로 코믹 연기 정점을 찍었다.

24일 공개된 '로맨스의 절댓값' 5-6화에서는 여의주(김향기 분)의 이중생활이 담임 선생님 가우수(차학연 분)에게 발각됐다.
의주는 자신의 소설 '우린 친구였어'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환희에 찬 '갓작가'의 모습부터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의 모습까지 유연하게 오가며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절친 최고야(김소희 분)에게 로맨스 소설을 숨긴 채 어색하게 맞장구치는 장면에서는 김향기 특유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가 빛을 발하며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김향기는 대사와 표정, 움직임 하나하나에 의주의 복잡미묘한 심경을 담아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번 회차의 백미는 단연 우수에게 정체가 들통난 '수치사' 위기 장면이었다. 의주가 학교 내 인기 교사 4인방 'F4'를 모델로 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수가 소설을 정독하자, 의주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면서도 원고 삭제를 막기 위해 노트북 위로 몸을 날리는 필사적인 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글을 삭제하라는 우수의 말에 "제 목숨 같은 글인데 어떻게 지워요!"라고 울부짖으며 무릎을 꿇고 싹싹 비는 장면은 김향기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처절한 연기력이 빛을 발한 대목이다. 몸을 어쩔 줄 몰라 하며 우수의 눈치를 살피는 디테일한 연기는 의주라는 캐릭터의 익살스럽고도 귀여운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냉철한 천재 수학 선생님이자 담임 선생님 우수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의주의 관계는 극의 가장 큰 재미 요소이자 관전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소설 속 주인공을 우수로 변경하고 업로드 전 글을 확인받는다는 전제하에 연재를 이어가게 된 의주. 김향기는 우수를 향해 속으로 불평을 쏟아내다가도 정작 앞에서는 쩔쩔매는 인물의 '강약약강' 코믹 면모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이처럼 김향기는 파란만장한 전개에도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다. 이에 앞으로 정체가 탄로 난 의주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리고 우수와의 묘한 사제 간 케미스트리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김향기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향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설 지켜", "검사받는 거 어쩔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향기의 열연이 돋보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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