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배우 공명이 위풍당당하고 능청스러운 새로운 캐릭터로 극을 장악했다.

25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연출 이수현/크리에이터 양희승)은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공명은 극 중 훈훈한 비주얼과 능력까지 겸비한 해무그룹 감사팀 대리 '노기준'으로 분했다.
1회는 노기준의 시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감사실의 미소천사'로 인기를 누리며 완벽한 커리어를 이어가던 노기준은 본사로 복귀한 주인아로 인해 전혀 다른 국면에 놓이게 됐다. 감사 실장으로 오게 된 주인아가 첫 면담에서 그를 악명 높은 감사 3팀으로 보내버린 것. 졸지에 감사팀 서열 최하위인 PM(풍기 문란), 즉 불륜 담당 업무를 맡게 된 노기준은 주인아에게 그 이유를 물었지만 주인아는 "그 일에 노대리가 딱이니까"라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의욕을 상실한 노기준에게 다양한 제보가 들어오며 전개는 더욱 속도를 높였다. 특히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손차장 부인의 제보가 있었지만 노기준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에게 의부증이 의심된다는 말까지 하며 몰아세웠다. 결국 노기준을 찾아온 손차장 부인은 파이프를 들고 그를 위협했고, 이에 뒤로 넘어질 뻔한 노기준이 자신을 받아준 주인아의 품에서 정신을 잃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지며 흥미를 유발했다.
이처럼 공명은 능청스러움과 코믹함을 오가는 캐릭터의 결을 선명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에서 흐름을 주도해 첫 화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공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 넷플릭스 시리즈 '고백의 역사'에서 보여준 풋풋하고 순수한 청춘의 이미지를 벗고, 유쾌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완급 조절과 디테일한 표현으로 당당하고 거침없던 노기준의 심리 변화 과정을 리듬감 있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단번에 각인시켰다.
첫 화부터 작품의 흐름을 단단히 장악한 공명.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과 함께 '은밀한 감사'의 서사를 힘 있게 열어낸 그의 활약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tvN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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