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강력 범죄 사건의 전말이 방송을 통해 다시 조명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히든아이에서는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으로 불리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날 ‘권일용의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배달기사인 척 접근한 한 남성이 혼자 귀가하던 여성의 뒤를 따라 원룸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CCTV 장면이 공개된다. 여성의 경계하는 눈빛을 의식한 듯 계단으로 이동하며 뒤를 쫓던 남성은, 피해자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현관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 강제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가해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성폭행과 살해를 시도했고, 현장에 도착한 남자친구가 비명을 듣고 급히 집 안으로 뛰어들며 상황은 더욱 참혹해졌다. 남자친구는 피해 여성을 지키기 위해 가해자를 막아섰지만, 이 과정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큰 수술을 받은 그는 정신연령 5세 수준의 장애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항소심에서 형량이 대폭 감형된 사실이 알려지며 당시 여론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피해자들이 평생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반면, 가해자에게 내려진 판결은 지나치게 관대했다는 지적이 사회적으로 확산됐던 사건이다.
방송에서는 사건 당시 CCTV와 현장 영상은 물론, 범행 전후 가해자의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범죄 심리 분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한승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사건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추리와 질문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권일용은 “질문이 굉장히 예리하다”고 감탄했고, 김성주 역시 연신 놀라움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방송에서는 21년 경력의 베테랑 택시기사가 수상한 차량을 뒤쫓던 중, 차량이 2m 아래 언덕으로 추락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목격한 사건도 함께 소개된다.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강력 범죄가 남긴 현실적 상처와 사법 판결에 대한 사회적 논란까지 다시 돌아보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문제의식을 던질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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