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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김중연, 민수현이 함께 종합 선물 세트급 공연을 완성했다.

'3인 3색 트롯 콘서트 : 프린스'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3인 3색 트롯 콘서트: 프린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이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공연으로,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3인 3색 트롯 콘서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김수찬, 민수현, 김중연 등 현 트로트 신을 대표하는 세 아티스트의 무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 각자가 지니고 있는 개성과 매력이 다른 만큼, 트로트 팬들 사이에선 일찍이 종합선물세트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약속된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잠실 실내체육관은 어느새 김수찬, 김중연, 민수현 팬들이 뿜어내는 3색 빛깔로 가득찼고, 함성 속에 김중연이 '수호천사'와 함께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민수현과 김수찬도 '한수만 무르세'와 '사랑의 해결사'로 짧고 굵은 첫 인사를 건네며 관객들을 반겼다.
화려히 첫 날 공연의 오프닝을 연 세 사람은 "저희는 트롯 프린스 김중연, 민수현, 김수찬입니다"라는 당찬 외침으로 관객들에 인사를 건넸다. 김중연은 "이미지가 완전히 다른 우리 세 사람이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지 않냐. 가정의 달을 맞아 이렇게 모이게 됐다"라는 소개로 운을 뗐으며, 민수현은 "우리가 또 가족만큼 친한 동료이다. 서로 다른 색을 지닌 세 사람이 뭉친 만큼, 오늘 무대 너무 잘 될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김수찬 역시 "세 사람의 매력이 모두 다르기에, 모든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한 명이 노래부르다 질릴 법하면 다음 가수가 나오고, 그러다 함께 노래 부르고,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오늘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날의 콘서트는 아티스트가 한 명씩 순서를 돌아가며 개인 무대를 선보이는 형태로 준비됐다. 이 가운데 김중연이 먼저 자신에게 주어진 30분을 채우기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김중연은 아이돌 출신다운 완벽한 퍼포먼스는 물론, 짙은 감성으로 무장한 '소중한 사랑' '애모' 등의 곡을 가창하며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진심어린 무대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열기를 한껏 더했다.
환호 속에 바통을 넘겨받은 주인공은 민수현이었다. 그는 12년 차의 내공을 증명하듯, 노련한 무대 매너와 적극적인 눈 맞춤으로 관객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유쾌한 입담과 진행 실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오늘만큼은 '귀여운 상남자'가 아닌 '귀여운 테토남', 이른바 '귀테왕자'가 되어 소통하겠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여러분의 기를 듬뿍 받고 싶다"며 능글맞은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중연, 민수현에 이어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주자는 김수찬이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되어 있었다. 세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판 애교 리액션은 물론, 서로의 명곡을 바꿔 부르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팬들은 공연이 끝을 향해 가는 아쉬움을 잊은 채, 아티스트와 하나 되어 소통하고 노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했다.

단체 코너를 뒤로하고 '3인 3색 트롯 콘서트 : 프린스'의 엔딩을 장식할 주인공은 바로 김수찬. 공연에 앞서 "너무 부담이 커서 나가지 말까 고민하기도 했다"라는 약한 소리를 하기도 한 그이지만, 막상 무대 위에선 넘치는 에너지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 실내체육관을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무대도 준비되어 있었다. 김수찬은 방송에선 한 번도 부르지 않은 변진섭의 발라드 '로라'를 선곡하는가 하면,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미공개곡 '남자다'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해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3인 3색 트롯 콘서트'라는 타이틀에 맞게 피날레는 세 가수가 함께 장식했다. 김중연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오늘 공연이 기대되면서도 걱정됐다. 세 명의 조합이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는 흐뭇하게 봤다. 한 사람 한 사람, 무대 하나하나가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더라. 우리 세 사람의 조합도 좋았던 것 같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함께 공연하고 싶다"라는 소회를 밝혔고, '돌리도' '울릉도 트위스트' '폼나게 살거야'를 연달아 가창하며 '3인 3색 트롯 콘서트 : 프린스'의 문을 화려히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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