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 상태로 마주한 에너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된 지도 두 달이 훌쩍 지났다. 한국에서 7천 km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지만, 워낙 중동 의존도가 높다 보니 우리에게 전해지는 충격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치솟는 유가에 석유 화학 제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며 곳곳에서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 중동 정세가 위태로워질 때마다 우리 산업 생태계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위협받는 상황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
에너지 수입처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하는 국가적 과제. 대부분의 역대 정권은 이런 대명제는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달랐다. 당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출렁이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에너지 전환이 지상 과제로 추진됐던 시기, 우리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크게 낮췄다.
그렇게 무방비 상태로 마주한 에너지 위기를 우리는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에너지가 볼모가 되고, 또 무기가 돼 버린 시대. 에너지 안보는 생존이 걸린 문제가 돼 버렸다.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 설비를 5년 안에 3배 가량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이트는 에너지 쇼크를 실감하고 있는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또 지난 정권의 실기를 되돌아보고,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자세히 취재했다.
한편 '스트레이트'는 오늘(1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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