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금희, '인간극장' 자진 하차 비화 공개
"내 목소리 연달아 듣는 건 예의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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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계 전설 이금희가 '인간극장' 자진 하차 비하인드를 전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37년 차 명품 보이스 이금희와 함께 경기도 고양으로 봄나들이를 떠난다. 고양은 이금희에게 남다른 곳이다.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찾았던 인연이 있는 곳으로, '찐 아미'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인간극장' 내레이션을 통해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금희는 프로그램을 자진 하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전한다. 당시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던 '인간극장'의 편성이 본인이 진행하던 '아침마당' 바로 앞 시간대로 바뀌자, "시청자가 내 목소리를 연달아 듣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자진 하차를 결심했다"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내심 제작진이 붙잡아줄 것을 기대했던 이금희는 예상과 달리 바로 후임을 물어봐 당황했다는 웃픈(?) 에피소드까지 털어놓는다.

한편, 이금희는 아나운서계의 전설답게 제작진이 준비한 고난도 발음 테스트를 가뿐히 통과한 것은 물론, 문장 속 숨겨진 오타인 '3월 33일'까지 단숨에 잡아내며 베테랑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런 완벽한 그녀에게도 반전 과거가 있었다. 첫 아나운서 최종 시험 당시 메이크업에 문외한이던 미용실 원장님 덕에 파란 눈두덩이에 빨간 입술로 면접장에 등판했다가 광속 탈락했다는 흑역사를 밝힌다.

"하루에 세 끼는 못 먹거든요"라며 수줍게 고백하던 이금희는 어디로 갔을까. 그녀의 말이 무색하게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는 '언행 불일치' 폭풍 먹방이 펼쳐진다. 메밀막국수부터 속초식 생선찜, 짚불삼겹살까지 제대로 오른 봄맛에 취한 그녀는 절친 이선희의 명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즉석에서 열창하며 식당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바꿔버렸다.

한편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고양 편은 오늘(1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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