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씽'을 통해 영화인생 처음으로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신화와 HOT가 연상되는 스타일로 헤드스핀을 선보이는 등 역대급 연기 변신을 한 배우 강동원을 만났다.

강동원은 '와일드 씽'에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를 맡아 무한 윈드밀과 헤드스핀을 주특기로 데뷔 1년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쥔 전설의 아이돌을 연기했다.
영화의 예고가 공개된 순간부터 "강동원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반성하자" "얼마나 성공하고 싶어서 이러는지 짐작이 안 된다"는 말이 돌 정도로 강동원의 변신은 파격적이었다.
이런 반응에 대해 강동원은 "대중의 반응은 봤다. 다들 집단지성의 힘이 갈수록 진화하는 거 같더라. 다들 내기하듯 반응을 보여줘서 재미있더라. 제 지인 중 경상도 형이 "요새 니 돈 없나?"라고 연락 주시더라."라며 기억나는 주변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강동원은 '와일드 씽'에 대해 "대본이 코믹한 게 매력이었고 제가 무대를 한다는 자체가 코믹 포인트였다. 제가 헤드스핀을 돈다는 게 웃길 거 같았다. 제작진과 감독님도 제가 진짜로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셨다더라. 이 영화는 하이코미디다. 당연히 춤 못 출 줄 알았는데 너무 잘 춰서 킹받게 하는 게 저의 목표였다. '어설플 줄 알았는데 잘해서 웃기잖아'가 목표였다. 그만큼 연습도 많이 했다"며 영화의 매력을 꼽았다.
"진짜로 사람들을 어이없게 만들고 싶었다"는 강동원은 "영화의 시작부터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후반으로 갈수록 사건이 계속 터지면서 눈사람처럼 계속 커지며 로드무비처럼 되는데 묘하게 어울리고 묘하게 잘해서 열받게 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욕심과 목표에 맞게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AA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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