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가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선택한 이들의 공간을 조명한다. 21일 방송되는 ‘탈(脫) 아파트’ 특집에서는 각기 다른 취향과 철학으로 아파트 대신 새로운 형태의 주거를 택한 사람들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주택파’ 김대호와 ‘아파트파’ 조나단, 여기에 중립 성향의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함께 임장에 나선다. 세 사람은 아파트가 아닌 공간을 선택한 집주인들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직접 살펴보며 다채로운 주거 문화를 들여다본다.
먼저 이들이 찾은 곳은 서울 용산구의 한 반지하 주택이다. 과거 성동구 옥수동의 아파트에서 전세 생활을 했던 집주인은 계약 종료 이후 새 아파트를 구하는 대신 직접 건물을 짓는 길을 선택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일반적으로 건물주가 탑층에 거주하는 것과 달리, 스스로 반지하 공간을 생활 공간으로 택했다는 점에서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사진 지형을 활용한 구조 덕분에 반지층임에도 채광과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집 안은 복층 형태로 꾸며졌으며,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살린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공간 곳곳에는 집주인의 취향이 세심하게 반영돼 있었고, 특히 독특한 욕실 공간은 김대호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집주인의 등장에 조나단이 반가움을 드러냈다고 해 두 사람 사이 어떤 인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소개되는 종로구의 한 구옥 빌라는 인왕산과 수성동 계곡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터 인근이자 ‘드라마계 거장’ 김은희 작가의 출생지로 알려진 동네에 자리한 이곳은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오래된 연립주택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꾸민 부부는 “재산 가치보다 현재의 행복과 순간의 소중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자신들의 주거 철학을 전했다. 이에 양세형은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숙 역시 “저 만족감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C ‘구해줘! 홈즈’는 오는 21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최근 획일화된 아파트 중심 주거 문화 속에서 개성과 삶의 만족도를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탈 아파트’ 특집은 색다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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