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유방암 완치 판정받은 가수 "2021년 두 번째 암 진단" 고백 [월드이슈M]
호주 출신 팝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두 번째 암 진단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카일리 미노그는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새 다큐멘터리 '카일리(Kylie)'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말했다.

카일리 미노그는 지난 2005년, 월드 투어 'Showgirl : The Greatest Hits Tour'를 진행하던 도중 유방암 진단을 받아 이후 예정됐던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급히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받았던 방사선 치료를 떠올리며 그는 "핵폭발을 경험한 기분"이라 설명하기도. 이후 그는 길지 않은 휴식기에 들어갔고,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이듬해 'Showgirl : The Homecoming Tour'를 재개하며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해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나 카일리 미노그는 그로부터 16년 뒤인 2021년 다시금 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카일리는 "지난 번과는 달리 이번엔 비밀로 부칠 수 있었고, 감사하게도 다시 그 시기를 잘 이겨냈다. 이젠 괜찮다. 음악은 늘 날 살아가게 하고, 음악을 향한 열정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두 개의 앨범 'Tension'과 'Tension II'로 활동했음에도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히트곡 'Padam Padam'이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줬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당시의 난 껍데기만 남은 기분이었다. 심지어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았다. 속으로는 이 암이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일테다.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면 이 비밀을 훌훌 털어놓고 나아가고 싶었지만, 결국 계속 비밀로 간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카일리 미노그는 투병 생활 중 발매한 'Tension'과 'Tension II'가 당시의 삶을 반영한 곡이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혼자만 간직한 비밀이 있었어... 다음 페이지를 넘겨, 다시 무대에 올라(I had a secret that I kept to myself … Turn another page, baby take the stage)'와 같은 가사가 대표적인 예다. 그 시절을 나타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생각해 가사로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일리 미노그는 처음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을 당시 선을 넘은 정도의 사생활 침해 피해를 받았던 바다. 당시 호주 빅토리아 주의 주지사 스티브 브랙스는 파파라치와 기자들에게 "의료 기록의 사생활 보호, 세부 정보 및 치료법 접근은 명백히 금지된다. 이는 의사와 환자만이 알아야 할 사적인 정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