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점사 맛집! 박수무당 두 얼굴…'실탐'서 의혹 파헤친다
MBC '실화탐사대'가 유명 박수무당을 둘러싼 충격적 의혹과 중소기업 기술 탈취 논란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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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밤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수십 명의 제자 및 신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는 유명 박수무당의 실체와,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을 심층 취재해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향물 목욕과 박수무당’이다.

제작진 앞으로 접수된 제보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여러 제자와 신도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해왔다는 남성 무속인에 대한 내용이었다. 해당 인물은 연예인들도 찾는 것으로 알려진 유명 박수무당 ‘박 도령(가명)’으로 지목됐다.

제보자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무속 크리에이터 문태규(가명) 씨다. 그는 과거 박 도령과 가까운 사이였지만, 몇 해 전 박 도령이 사기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접했다고 밝혔다.

출소 이후 이름을 바꿔 다시 활동을 시작한 박 도령은 문 씨에게 신딸 관련 영상 제작을 의뢰했지만, 완성 후 약속한 거액의 제작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 씨가 폭로를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박 도령이 제자들과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이나정(가명) 씨의 증언은 더욱 충격적이다. 과거 삶의 벼랑 끝에서 박 도령을 찾았다는 그는 1,500만 원 상당의 굿을 의뢰한 자리에서 박 도령으로부터 성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도령은 모텔에서 향을 우린 물로 잡귀를 씻어내야 건강이 회복된다고 설명하며 이른바 ‘향물 목욕’을 요구했고, 직접 몸을 씻겨야 한다는 황당한 조건까지 내세웠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확보한 과거 판결문에도 이 같은 ‘향물 목욕’ 관련 범행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이후에도 스스로를 신의 대리인이라 칭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박 도령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진짜 주인을 찾습니다’다.

‘불의 신’으로 불리는 김지원 회장은 수십 년간 고온 연소 기술 개발에 몰두해 온 인물이다. 그의 기술은 소각로, 보일러, 화장로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돼 왔다.
김 회장은 지난 1984년 물과 기름을 혼합해 사용하는 ‘유수 난로’를 개발해 전국 발명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독자적 연소 기술을 토대로 산업 설비를 제작해왔고, 국내 최대 규모의 한 죽염 제조 업체의 요청으로 송진 없이 1,500도 이상의 고온을 구현하는 죽염 용융로 개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약 7년 후 해당 업체가 유사 기술로 특허를 출원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김 회장이 설립한 C사는 당시 납품했던 설계 도면과 특허 도면이 사실상 동일하다고 주장했고, 법적 다툼 끝에 2심에서는 김 회장 측이 승소했다. 다만 상대 업체가 상고하면서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9년 넘게 이어진 소송으로 C사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요식업 경험을 바탕으로 테이블 오더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T사의 권성택 대표 사례도 소개된다.

권 대표는 사업 협력과 인수 논의 과정에서 한 대기업 측에 자사의 사업 전략과 운영 노하우 등 핵심 데이터를 공유했으나, 이후 협상이 결렬된 뒤 해당 대기업이 자체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대기업 측은 핵심 기술이나 영업비밀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아이디어와 운영 노하우 같은 무형 자산의 경우 피해 입증이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기술 탈취 피해 기업의 입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K-디스커버리(한국형 증거개시제도)’ 도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대방이 보유한 증거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제도가 실제 중소기업 기술 보호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방송은 사회적 신뢰를 악용한 무속계의 어두운 이면과 반복되는 기술 탈취 논란을 동시에 조명하며, 제도적 감시와 보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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