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랜드' 김성훈 감독이 박보영에게 감탄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29일 김성훈 감독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모처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극본 황조윤·연출 김성훈) 전 회차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
김성훈 감독은 '골드랜드'에 함께해 준 배우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더불어 섭외 비하인드도 전했다. 박보영에 대해선 "좋은 배우라고 얘기하기에도 부족하고, 훌륭한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훨씬 저보다 철이 들었다. 좋은 사람이었고, 희주를 보영 배우가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고맙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도전에 두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주를 박보영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밝혔다. "가장 욕망에 취약해보이는 외모를 찾고 싶었다. 절대 남의 것을 건드리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을 말이다. 거기서부터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과정을 이해해서 박보영이 마음을 먹어줬기에, 희주의 단단함이 생겼다"고 말했다.
촬영 내내 박보영에게 체중 감량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실제로 박보영은 '골드랜드' 촬영 중 3kg을 더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 감독은 "직접적으로 살을 뺐으면 좋겠다고 말하진 않았다. '나중엔 희주가 조금 더 야위고 그러겠지?'라고 물어본 정도였다"며 웃었다. "정말 착하고 성실한 배우다. 어느 날 분식차가 왔는데 박보영 배우가 옥수수를 들고 있었다. 내가 '옥수수는 칼로리가 높지 않냐' 물으니 바로 내려놓더라. 보통은 그걸 이기고 먹는다"고 감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PT 선생님같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박보영의) 부모님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다시 태어나면 박보영의 아빠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드랜드'는 지난 27일 최종회가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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