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3명 암 전이…하루하루 지옥" 한경호, 투병설 직접 해명 [소셜in]
개그맨 박명수의 전 매니저로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한경호 씨가 최근 불거진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바로잡으며, 암 투병 중인 가족을 간호하고 있는 가슴 아픈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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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경호 씨는 자신의 SNS에 "폐암 수술하고 3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 8개가 새로 발견됐고 뇌로 전이됐다. 이젠 더 나빠질 게 없나 보다. 나한테 죽으라고 계속 하나 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그가 과거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전력과 맞물려 한 씨 본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글은 한 씨 본인이 아닌 그의 어머니 병세에 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해가 커지자 한 씨는 무거운 마음으로 "제가 아픈 것처럼 알려져 당황스럽다"고 해명했으며, SNS 소개란에 '병간호 하고 삽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어머니의 투병 생활을 곁에서 지키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한 씨는 이어 또 다른 심경 글을 게재하며 더욱 깊어진 고통과 생활고를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병원 사진과 함께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족 3명이 각기 다른 수술과 암 전이로 인해 아직도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갇힌 심경을 전했다.

특히 프리랜서 매니저로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도 고백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러다 병원비에 내가 먼저 쓰러지겠지? 4대 보험도 실업급여도 없는 어차피 가진 거 없는 놈. 이젠 하루하루가 고비이고 지옥이다. 미래가 없어졌다. 정말 미쳐가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한 씨는 "힘든 거 알고 걱정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와서 제가 불쌍한지 같이 고민 들어주시고 밥 사주고 커피 사주시고 눈물 흘려주신 분들 정말 잊지 않겠다"고 주변의 따뜻한 도움에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경호 씨는 박명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5년부터 최근까지 약 20년간 사실상 1인 기획사 형태로 곁을 지켜온 연예계 대표 '바늘과 실' 같은 존재다. 웹예능 '할명수', JTBC '잡스' 등에도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과거 방송에서 "다시 태어나도 박명수의 매니저를 할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과시했던 두 사람은 올해 4월, 20년간의 긴 동행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결별 이후 박명수는 신동엽, 이수지 등이 소속된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한경호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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