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박미선, 항암치료만 16번 “살려고 하는 건데 죽겠더라” (귀한 가족)
‘결혼 34년 차’ 개그맨 박미선-이봉원이 현실 주말부부 케미를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2일 방송된 MBN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첫 회에서 박미선, 고준희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방암 치료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함께 출연해 34년 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건강검진 통해서 발견됐다. ‘한블리’ 녹화할 때 전화를 받았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라고 밝혔다. 결국, 프로그램 하차 후 치료에 전념했다며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열어 보니 림프에 전이돼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했다. 거의 일주일 죽었다가 일주일 살아나면 또 가서 받고, 항암치료를 16번 했다”라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정말 죽겠다 싶더라.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또한, 박미선은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좋은 친구"라며 "부부가 닮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더라. 좋은 일, 나쁜 일을 함께하면서 얼굴의 같은 근육을 쓰니까 닮아간다는 근거가 있는데, 저와 남편도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봉원의 사업으로 8년째 주말부부 생활이라고. 박미선은 시어머니가 준비한 반찬을 들고 이봉원의 천안 집을 찾았다. 냉장고에 반찬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모습을 보며 잔소리를 쏟아낸 것. 또한, 박미선은 부엌 청소를 하며 이봉원에게 "눈에 보이는데 어떻게 안 닦아"라며 티격태격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과 함께 출연한 고준희는 가족을 향한 애정과 걱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식습관 관리를 소홀히 하는 아버지를 걱정하며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준희는 커피를 마시며 디저트를 먹는 아버지에게 "아빠도 치즈 케이크 먹었어? 건강관리 잘하라고 얘기하는데 자꾸 밀가루 음식을 먹느냐"고 말했다. 아버지가 "가끔 먹는다. 라면도 두 달 동안 안 먹었다"고 하자, 고준희는 "아빠 엊그저께 꽈배기 도넛 먹지 않았느냐.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왔잖아"라고 받아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고준희는 "몇 년 전 아버지가 건강검진을 받으신 뒤 바로 스텐트 삽입술을 하셨다"며 "만약에 건강검진을 안 받으셨으면 심장 혈관이 막혀 쓰러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가까이에서 지켜보지 않으면 불안했다. 독립을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가족들과 함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독립을 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어릴 땐 내가 아이들의 보호자였는데 어느 날 내가 나이를 먹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보호자처럼 잔소리하고 나를 데리고 다닌다. 잔소리가 싫지만은 않다. 우리 집을 보는 것 같다"며 자녀와 부모의 관계가 바뀌는 현실에 공감했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