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사적인 당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버지를 위해 직접 유세장을 누빈 아이돌 출신 싱어송라이터 프롬트웬티(본명 김래환·34)의 남다른 '효도 플렉스'가 연예계 안팎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치러진 강릉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사상 첫 민주당 계열 강릉시장으로 당선을 확정 지은 4일 새벽, 그 누구보다 환한 미소로 아버지의 곁을 지킨 이가 바로 그의 막내아들이자 가수인 프롬트웬티였다. 선거 기간 내내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아버지를 적극적으로 지원사격 해온 그의 든든한 행보가 알려지며 대중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프롬트웬티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단순한 가족의 지지를 넘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소통형 선거운동'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강릉시장 후보 막내아들의 선거운동 셋로그'라는 재치 있는 타이틀로 유세 브이로그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는가 하면, '김중남 아들'이라는 문구가 선명한 파란색 셔츠를 입고 현장을 누비는 다정한 부자(父子)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의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 테러를 받기도 했지만, 프롬트웬티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진정한 '외유내강' 효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결국 4일 새벽 선거사무실에서 아버지가 30년 보수 텃밭의 판을 뒤집고 승리를 거두자, 그는 손을 맞잡고 환호하며 감동적인 승리의 순간을 함께 장식했다.
이처럼 '당선인의 아들'로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프롬트웬티는 사실 탄탄한 내공을 가진 실력파 뮤지션이다. 지난 2012년 아이돌 그룹 '빅스타(BIGSTAR)'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팀 활동 종료 이후에는 활동명을 현재의 '프롬트웬티'로 바꾸고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2021년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현재는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활발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버지를 향한 깊은 사랑으로 강릉 유세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프롬트웬티가 이번 화제를 발판 삼아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또 어떤 매력적인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김래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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