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녀가 축구한다면 말릴 것…안 했으면 좋겠다" [소셜in]
축구선수 손흥민이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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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손흥민과 송하빈이 LAFC 경기장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미국 로스엔잴레스를 찾은 송하빈은 손흥민에게 "축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손흥민은 "아직도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며 "난 되게 단순하고 낙천적인 사람이다. 그게 가장 장점이다. 엄청 힘든 일이 있더라도 공을 보면 다 까먹는다.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열심히 살고 있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살고 있다. 나는 그냥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35년 동안 가족이 제게 희생하지 않았나. 저도 남은 생은 가족에게 희생하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송하빈은 "자녀가 축구 선수를 하고 싶어하면 말릴 거냐 지원할거냐"고 물었고, 손흥민은 잠시 고민하더니 "일단은 말릴 것 같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그 친구가 너무 힘들 것 같다. 난 아버지와 내가 축구를 하면서 약속을 한 게 있다. 힘들어도 절대 축구 그만두지 않을 자신있냐는 물음에 어린 나이에 '너무 좋으니까' 그렇다고 했다"며 "그렇지만 내가 축구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안 보여줄 거다. 내 아들로 태어나면, 이 친구로 얘기하기보단 내 아들로 얘기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 얼마나 힘들까 싶다. 그냥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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