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 3천만 원 들고 사라진 母, 아들 죽음도 외면?
"제정신으론 못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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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이 16년 전 증발하듯 사라진 시어머니를 찾아 의뢰인 남편의 유언을 이뤄줄 수 있을까.

15일(월)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24시'에서는 "세상을 떠난 남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는 한 여성의 의뢰가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한다.

지난주, 의뢰인은 "16년 전 집을 나간 시어머니를 찾아달라"며 탐정단을 찾아왔다.

의뢰인의 남편은 지난해 9월, 간암 말기로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의뢰인은 투병하는 내내 시어머니를 그리워했던 남편을 떠올리며 "'어머니를 다시 만나 우리 아이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남편의 유언을 꼭 이뤄주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의뢰인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부부 금슬은 물론, 자식들과의 관계도 좋았다. 게다가 금전적인 문제도 없었던 만큼, 가족 누구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어머니가 집을 나간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답답함만 키워왔다.

갈매기 탐정단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먼저 의뢰인의 시아버지를 만난다. 시아버지 역시 아내의 가출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며 "평소처럼 쉬는 날 친구 집에 간 줄 알았는데, 그날 이후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어머니가 통장에 있던 돈 3천만 원을 인출해 나갔고, 가출 직후 전화번호까지 바꾼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이 짙어진다. 의뢰인의 시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에도 끝내 나타나지 않은 아내를 향해 "이제 필요 없다. 보기도 싫다"며 깊은 원망을 드러낸다. 이후 탐정단은 시아버지로부터 확보한 시어머니의 전 직장 정보를 토대로 본격적인 추적에 나선다. 과거 시어머니와 함께 일했다는 직장 동료는 "더 좋은 조건을 제안받았다며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고 증언해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그리고 사건을 모두 지켜본 뒤 데프콘은 "제정신으로는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탐정단은 16년 전 사라진 시어머니를 찾아 의뢰인 남편의 유언을 이뤄줄 수 있을까.

한편 이번 방송에는 드라마 '겨울연가', '베토벤 바이러스', '내 딸 서영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47년 차 명품 배우 송옥숙이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다.

극 중 '나쁜 엄마' 역할을 다수 맡아온 송옥숙은 "나쁜 엄마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저는 결혼을 반대하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를 버리는 엄마 전문이었다"며 촌철살인 입담을 뽐낸다.

또한 25년간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로 후학을 양성해 온 송옥숙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제자로 배우 이광수와 박성훈을 꼽았다. 그는 이광수에 대해서는 "공을 못 들인 제자", 박성훈에 대해서는 "공을 많이 들인 제자"라고 솔직하게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5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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