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웃음 뒤 날카로운 한 수 "참기름 빠진 미역국 같아" (디렉터스 아레나)
장근석이 독설을 장착했지만, 예리한 평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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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ENA '디렉터스 아레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4편의 웹툰 원작을 숏드라마 1화로 재탄생시키는 '웹툰 공동 연출' 2라운드 미션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위원단 '파이브 스타즈'로 활약 중인 장근석은 작품의 강점과 아쉬움을 명확하게 짚어내는 심사평으로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첫 번째로 공개된 박소랑, 고현국 감독 팀의 '메디컬 환생'을 본 장근석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음악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는 "음악이 되게 큰 역할을 하는구나 느꼈다. 그냥 흘러가는 BGM일 수 있지만 한 컷 한 컷의 컬러감을 바꿔주는 데 있어 정말 좋은 음악이 사용됐구나 느껴졌다"고 하면서도 "가짜로 부딪히는 게 티가 나서 조금 더 리얼하게 디렉션을 잡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정말 잘 만든 미역국에 참기름이 빠져 있는 느낌"이라고 비유해 작품의 장단점을 한 번에 전달했다.

또한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한 이범규 감독에 대해 "섭외 잘못됐네", "누가 봐도 사람을 안 때려본 게 티가 났다"며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해당 작품이 22개의 스탑 수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이 길어 상위권에 오르자 장근석은 "지방에 따라 참기름을 안 넣는 곳도 있다"고 재치 있게 말을 바꿔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유진, 은종훈 감독 팀의 '아버지의 집밥' 심사에서는 디테일에 주목한 날카로운 평가가 이어졌다. 장근석은 "처음 시작할 때 어머니가 안고 있던 아기 가짜죠?"라고 질문한 뒤 "작은 디테일에서 이야기의 진정성이 약간은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짚으며 작품을 세심하게 분석했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진, 한수지 감독 팀의 '도리도심'이 공개되자 장근석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트렌디함과 템포감이 너무 좋았다. 지루할 틈도 없었고 히든 배우가 생각보다 큰 활약을 해준 것 같다"고 평가하며 "아마 그 지점에서 스탑을 안 누르고 오래오래 많은 분들이 보시지 않았나 싶다. 네 글자로 표현하겠다. 안구정화"라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장근석은 작품의 완성도와 디테일을 꼼꼼히 살피는 냉철한 시선과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유쾌한 입담을 오가며 심사위원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날카로워진 심사평을 선보이고 있는 장근석이 본격적인 데스매치 라운드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장근석이 '파이브 스타즈'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ENA '디렉터스 아레나'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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