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의원, '나치 발언' 카녜이 티켓 받으려다 화들짝…"논란 인지한 후 거절" [월드이슈M]
미스티 스피어스 시의원이 뒤늦게 카녜이 웨스트(활동명 예) 측의 초대권 제안을 거절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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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디스트릭트 9(9 행정구역)의 시의원 미스티 스피어스의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당시 스피어스 시의원은 카녜이 웨스트의 반유대주의적 발언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초대권 수령 역시 본인이 아닌 직원과 동행인 1인을 위해 응했었다. 하지만 뒤늦게 카녜이 웨스트를 중심으로 한 논란에 대해 듣게 됐고, 이를 인지한 직후 단호하게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의원실 직원 중 그 누구도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스피어스 시의원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된다. 샌안토니오에 반유대주의나 혐오 표현이 설 자리는 없다. 앞으로도 스피어스 시의원은 모든 형태의 혐오 발언 및 행동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인 23일 지나 오르티즈 존스 샌안토니오 시장이 한 지역 뉴스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당시 존스 시장은 "카녜이 웨스트 관계자가 시의원들에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전달했고, 디스트릭트 9의 스피어스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라고 폭로하며 "콘서트 취소를 위해선 시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던 바다. 이후 논란이 일자 스피어스 시의원 측은 반유대주의적 사고에 동조한 게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다.

현재 카녜이 웨스트에겐 이번 미국 공연이 무척이나 중요한 상태다. 영국,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보이콧 운동이 거세지자 미국으로 피신했는데, 이번엔 미국 공연도 막힐 위기에 처했기 때문. 현재 스케줄에 따르면 카녜이 웨스트는 오는 26일과 28일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 뒤, 7월 4일 샌안토니오 알라마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샌안토니오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막힌 상태다.

심지어 존스 시장도 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카녜이 웨스트의 알라마돔 입성을 막고 있는 중. 존스 시장은 "카녜이의 콘서트 취소 촉구를 지지한다. 각종 혐오 발언과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일삼은 그를 우리 시 소유 시설인 알라모돔에 들일 순 없다"라며 시의원 설득에 나서고 있다. 다만 대다수의 시의원은 반유대주의와 혐오를 규탄하면서도, "콘서트를 막는 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정적인 선례로 남을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카녜이 웨스트는 2022년부터 '나는 나치다' '유대인들에게 '데스콘3(death con3)'를 가할 것' 등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일삼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심지어 '하일 히틀러(Heil Hitler)'라는 곡을 발매하거나, 나치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해 동료들의 날선 비판을 받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카녜이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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