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마츠 쇼, '굿뉴스' 제작사와 손잡고 韓 활동 본격화
배우 카사마츠 쇼(笠松将)가 스타플래티넘과 한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한국 작품과의 인연을 이어온 그는 앞으로 한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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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인 카사마츠 쇼는 2013년 데뷔 후 10년 넘게 일본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HBO Max '도쿄 바이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고, 디즈니+ '간니발'로 글로벌 OTT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언타이틀드 교토(Untitled Kyoto Project)'에 찰리 XCX, 밀리 앨콕, 노먼 리더스 등과 함께 캐스팅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폭넓은 장르 소화력과 다양한 캐릭터 변신으로 일본에서는 '변신형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한국 활동은 스타플래티넘이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변성현 감독)에서 시작됐다. 작품에서 일본 적군파 리더 '덴지'를 인상적으로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SBS '모범택시3'에서는 시즌3 첫 빌런으로 등장해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높였다. 이후 2025 SBS 연기대상 시상자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해외 배우가 SBS 연기대상 시상을 맡은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보며 독학으로 한국어를 익힌 그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실력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직접 한국어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카사마츠 쇼는 이후 스타플래티넘 제작 영화 '면도'(김정훈 감독)에서 노정의와 함께 주연을 맡아 지난 3월 촬영을 마쳤다. '면도'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시골 저택에 머무는 소설가와 다정한 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심리 공포 스릴러로,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변요한, 이솜, 김준한이 출연하는 영화 '파문'(김선경 감독)에도 합류했다. 여러 작품을 함께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스타플래티넘과 이번 한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됐다.

계약 소식과 함께 카사마츠 쇼는 한국어로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공개했다. 그는 "오래동안 한국 작품들을 보며 자랐는데, 지금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큰 역할, 작은 역할 가리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싶다. 아직 만나지 못한 대표님들, 감독님들, 언제든 불러 주세요. 즐겁게 달려가겠습니다"라고 적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드러냈다.

스타플래티넘은 '면도'의 하반기 개봉과 '파문' 촬영 등 한국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카사마츠 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희성 대표는 "카사마츠 쇼는 뛰어난 연기력과 성실한 태도는 물론 한국 작품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을 가진 배우"라며 "한국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작품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온 카사마츠 쇼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스타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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