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드론쇼' 만든 CEO, 인생 역전기 "나쁜 거 빼고 다 한다" (백만장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군고구마 장사와 사우나 때밀이로 출발해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사업가로 성장한 연쇄 창업가 조중규의 삶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시에 10년 넘게 독거 노인을 지원해온 그의 나눔 활동도 함께 공개되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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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나쁜 것만 빼고 돈 되는 일은 다 한다”는 조중규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이 그려졌다. 그는 외식, 마케팅, 이벤트, 곤약 제조 등 총 7개 회사를 동시에 운영하며 한때 연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한 인물로, BTS 컴백 드론쇼와 두바이 K-컬처 박람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서장훈의 중학교 1년 선배라는 인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중규는 과거 학교 선도부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교문에서 자주 마주쳤다. 당시 서장훈이 야구부라 체격이 워낙 커서 건드리진 않았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에서는 서장훈이 “이효리 씨도 거주하는 동네”라고 언급한 평창동 자택도 공개됐는데, 정돈된 냉장고와 팬트리, 집 안 엘리베이터와 별도 취미 공간까지 갖춘 모습에 서장훈은 “드라마 속 부자 집 같다”고 놀라워했다.

그의 성공 뒤에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치열한 생계 경험이 있었다. 군고구마 장사, 리어카 짐꾼, 사우나 구두닦이와 때밀이 등을 거치며 고등학생 시절 이미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고, 대학 진학 후에도 휴학을 선택해 영업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칼, 도자기 세트, 믹서기 등을 직접 판매하며 영업 감각을 키웠고 “안정된 길보다 변화가 많은 삶이 좋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 같은 가치관은 자녀 교육 방식에도 이어졌다. 그는 딸이 성인이 되자 용돈을 끊고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게 했으며, 현재 둘째 딸 역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딸은 방송에서 “아빠처럼 살고 싶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1993년 ‘쥬라기 공원’ 포스터를 보고 공룡 장난감 재고를 대량 매입한 뒤 극장 앞에서 판매해 열흘 만에 1억 원을 벌어들인 일화도 공개됐다. 이후 대패 삼겹살집 창업과 구제역 위기, 칡냉면 배달 전략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이 이어지며 현재의 마케팅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하루에도 여러 회사를 오가며 경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대표직을 맡기는 파격적인 운영 방식도 실천 중이다. 그는 “역량이 있다면 그에 맞는 책임과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중규는 사단법인을 통해 10년째 독거 노인 식사 지원과 반려 식물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그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전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되며 이후 OTT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성공 신화와 나눔의 실천이 동시에 설득력을 얻으며 ‘부의 의미’를 다시 묻게 만든 회차였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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