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단 1분도 안 되는 메인 예고편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첫 방송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연출 조용원·제작 SLL, 레드나인픽쳐스)는 아파트에 숨겨진 거액의 비자금을 노리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뛰어든 전직 조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파헤치는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다.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 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산 정상에서 VIP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박해강(지성)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요즘 강남에서 박 대표가 제일 잘 나간다"는 소개와 함께 사설 도박장의 화려한 풍경이 이어지고, 박해강은 커피를 들고 도박장을 오가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친아버지 같은 존재인 박용만(정진영)이 "도박장은 이제 그만하고 나오라"고 걱정 어린 조언을 건네면서 긴장감이 형성되고, 이후 해강을 둘러싼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찰 이충원(박병은)이 "100억 있어요?"라고 묻는 장면과 함께 상위 1%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 모임의 존재가 드러난다. 가입비가 100억 원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대한민국에 말 되는 게 있어?"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박해강의 사업장은 폐쇄되고, 박용만이 연행되는 모습까지 이어지며 그의 삶은 순식간에 흔들린다.
궁지에 몰린 박해강은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우리도 행사 하나 하자"며 가짜 결혼식을 추진하고, 강하리(하윤경)는 "제가 오늘 결혼한다고요?"라며 당황한다. 그러나 이내 웨딩드레스를 입고 박해강과 나란히 식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사기극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이야기는 100억 원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도마뱀(김원해)은 "아파트에는 박 사장도 모르는 돈이 많다. 100억도 해먹을 수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박해강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장숙진(문소리)과 함께하는 등 새로운 무대로 뛰어든다.
예고편 말미에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치켜든 박해강의 모습 위로 "이 아파트에서 100억을 해먹을 수 있다고?"라는 독백이 흐르고, 벨소리와 함께 타이틀이 등장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제작진은 이번 예고편을 통해 평범한 아파트를 거대한 음모와 욕망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인물들의 이해관계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올여름 기대작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파트’는 ‘복수가 돌아왔다’를 집필한 김윤영 작가와 ‘아이를 찾습니다’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을 받은 조용원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메인 예고편만으로도 빠른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를 각인시킨 ‘아파트’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실제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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