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한고은과 전노민 부부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하며 2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MBC '가족관계증명서'(기획 남궁성우, 장재훈 / 연출 김미숙 / 극본 박지현 / 제작 MBC C&I, 보이드)는 7일 방송되는 2회에서 나세리(한고은 분)와 차민기(전노민 분) 부부의 균열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앞서 방송된 1회에서는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나지니(박세영 분)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뤘다. 민기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식사 자리에서는 세리가 딸 지니에게 결혼을 강하게 권하며 갈등이 폭발했고, 두 사람은 끝내 쉽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민기는 상처받은 딸을 걱정하면서도 결국 세리의 곁을 지켰고, 이후 두 사람이 나눈 강렬한 키스는 복잡하게 얽힌 부부의 욕망과 감정을 드러내며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2회 스틸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세리와 민기를 담아 시선을 끈다. 같은 공간에 서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다가서지 못한 채 차갑게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만이 흐른다. 서로를 향한 뜨거운 감정을 드러냈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냉랭한 기류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암시한다.
세리는 화려한 실크 가운을 입은 채 금방이라도 날 선 말을 쏟아낼 듯한 눈빛으로 민기를 바라보고, 민기 역시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굳은 표정으로 맞서며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두 사람을 감싸는 차가운 분위기는 부부 사이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번 스틸은 1회 가족 식사 장면과도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딸을 안쓰러워하면서도 아내의 곁을 쉽게 떠나지 못했던 민기와 가족을 자신의 방식대로 이끌려 했던 세리 사이의 미묘한 균형이 결국 흔들리기 시작한 것인지, 또 다른 사건이 이들의 관계를 변화시킬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2회는 7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첫 회에서 강렬한 인물 관계를 보여준 데 이어 부부 갈등까지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 전개될 가족 간 감정 충돌이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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