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이 5주년 특집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9개 팀을 확정한 가운데, 이상미를 둘러싼 예상 밖의 '4각 관계'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주년 기념 3부작 특집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두 번째 예심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본선 진출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며 다양한 무대와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대기실에는 '화려한 싱글'을 부르는 이상미를 응원하기 위해 '조지 클루니 닮은꼴' 연하남 박영동과 시니어 모델 출신 오승훈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각각 간식을 준비해 응원에 나섰고, 오승훈의 아들인 오지헌은 "엄마로 모실 준비가 돼 있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오지헌과 한 팀을 이룬 심형래까지 이상미에게 관심을 보이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지헌은 "양아버지와 친아버지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며 심형래와 오승훈을 엮어 장난을 쳤고, 순식간에 대기실은 '4각 관계' 분위기로 변해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상미는 '화려한 싱글' 원곡자인 양혜승과 함께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조선의 축가꾼' 조혜련은 남편이 직접 만든 응원가 '독수리에게'와 자신의 대표곡 '아나까나'를 접목한 무대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용식과 사위 원혁은 남진에게 직접 지도를 받은 '상사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심사위원 인순이가 평가를 망설이자 이용식은 "손녀가 또 태어나면 이름을 인순이로 짓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심혜진의 조카 심재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심혜진이 친아들처럼 돌봐온 그는 'Fly Me to the Moon'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소화했고, 인순이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젊은 시절 음색이 느껴진다"며 극찬했다. 심혜진 역시 직접 객석에서 조카의 무대를 응원했다.
반면 김국진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인순이의 남편 박경배는 김국진과 함께 '바다에 누워'를 열창했지만, 인순이로부터 "다음 무대는 기대하지 않겠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으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를 지켜본 최성국도 "국진이 형과 함께 무대에 섰는데 본선을 노리는 건 욕심"이라며 재치 있게 분위기를 띄웠다.
이 밖에도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른 김태원, 대장암 4기를 이겨낸 친구와 함께 '나를 살게 하는 사람'을 선보인 정이랑, 고난도 곡 '천년의 사랑'을 완창한 윤용범 PD가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배우 김가란과 치과의사 이지영은 '오라버니'를 선보였고, 황보라·이은비·원진서는 S.E.S.의 'Dreams Come True', 오나미·김혜선·김승혜·윤효동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재연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고심 끝에 심사위원단은 총 9개 팀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최종 명단에는 최성국 가족을 비롯해 이용식·원혁, 홍석천, 심재원, 정이랑, 김태원, 윤용범 PD, 배기성, 김나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상금 1천만 원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특별 무대에서는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까만 안경'과 '옥경이'를 불렀고, 무대 중 태진아가 깜짝 등장해 함께 '옥경이'를 열창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출연자들의 관계와 사연이 어우러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 만큼, 본선 무대에서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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