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이언이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피아노 연주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작품을 향한 남다른 노력을 보여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가족관계증명서' 7회에서는 한국아트앤컬쳐센터 본부장 임지후가 아버지 임중빈(엄효섭 분)의 출판사가 마련한 신간 북토크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행사 도중 음향 문제로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임지후는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직접 연주를 시작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그동안 차갑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그려졌던 임지후는 이번 장면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드러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어린 시절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특별한 존재였다는 점이 암시되며 캐릭터의 서사에도 깊이를 더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성이언의 실제 피아노 연주였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웠던 그는 극 중 연주 장면이 있다는 사실을 접한 뒤 촬영 전까지 꾸준히 연습을 이어갔고,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성이언의 노력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임지후와 연인 도도희(박솔라 분)의 관계에도 갈등이 시작됐다. 도도희가 임지후 몰래 SNS 부계정을 운영하며 솔로인 것처럼 활동해온 사실을 알게 된 임지후는 "도대체 넌 결혼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묻으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캐릭터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준비한 성이언의 노력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