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특별 GV 성황…김형협 감독 "연출의 힘 돋보인 작품"
영화 '다윗'이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한 GV(관객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목: 다윗 | 영제: David | 감독: 필 커닝햄, 브렌트 도스 | 출연(더빙): 박보검, 장광, 차지연, 송준석, 시영준 외 / 출연(자막): 브랜든 엥그먼, 필 위크함, 브라이언 스티베일, 애덤 마이클 골드, 미리 메시카 등 |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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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 6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애니메이션 '다윗'은 지난 1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신의악단' 김형협 감독과 윤필립 평론가가 참석한 특별 GV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품의 연출과 음악, 한국어 더빙,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형협 감독은 "'다윗'은 익숙한 성경 이야기를 새로운 작품처럼 몰입감 있게 풀어낸 연출력이 돋보인다"며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윗과 골리앗이 맞서는 장면에 대해 그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부감 촬영과 거대한 돌팔매를 활용한 연출이 인상적이었다"며 "그 장면을 통해 거인 앞에서는 누구나 작은 존재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더욱 강렬하게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윤필립 평론가는 작품 속 다윗의 인간적인 모습에 주목했다. 그는 "'다윗'이 보여주는 고민과 성장 과정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어 더욱 공감됐다"고 말했다.

영화의 감동을 더한 OST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김형협 감독은 "초반부에 등장했던 여러 음악이 하나의 멜로디로 연결되는 구성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흩어졌던 감정과 메시지가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 용기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작품의 주제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어 더빙에도 찬사가 이어졌다. 윤필립 평론가는 "박보검의 목소리 연기와 노래가 너무 자연스러워 전문 성우인 줄 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형협 감독 역시 "감정을 오롯이 목소리만으로 전달하는 보이스 액팅은 쉽지 않은 작업인데, 박보검과 차지연이 캐릭터의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했다"며 "'다윗' 더빙판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말미 김형협 감독은 "'다윗'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용기와, 그 용기를 만들어내는 믿음과 순종을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윤필립 평론가도 "'다윗'은 종교 영화라는 틀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성장 서사를 담고 있다"고 덧붙이며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다윗'은 평범한 목동 다윗이 어머니의 노래와 함께 성장해 거인 골리앗과 맞서고, 결국 왕의 운명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GV를 통해 작품의 연출 의도와 음악, 더빙의 매력을 더욱 깊이 들여다본 '다윗'은 관객들에게 영화 이상의 감동과 해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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