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이란 현지 취재…'신(新) 에너지 패권 전쟁' 집중 조명
MBC 'PD수첩'이 이란 현지를 직접 취재하며 전쟁의 배경과 에너지 패권 경쟁의 실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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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방송되는 'PD수첩'은 '이란은 왜?-신(新) 에너지 패권 전쟁' 편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와 미국·이란 갈등의 근본 원인, 그리고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다각도로 분석한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MOU)를 체결했지만, 이후 페르시아만에서 미사일 공격이 재개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사망 126일 만에 치러졌으며, 'PD수첩'은 국내 탐사보도팀 가운데 유일하게 이란 테헤란을 찾아 현장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국경이 다시 열린 7월 2일 테헤란을 방문해 폭격 피해를 입은 샤리프대학교와 법무성 건물, 골레스탄 궁전 등을 둘러봤다. 장례식 현장에서는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이어졌고, 수많은 시민이 운집한 모습을 통해 전쟁 이후 더욱 결집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도 되짚는다. 1950년대 모사데크 총리의 석유 국유화 추진과 미국·영국의 개입, 이후 팔레비 왕정과 1979년 이란 혁명, 미대사관 인질 사건까지 이어진 과정이 현재의 대립으로 어떻게 연결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 석유 거래 체제인 '페트로 달러'의 형성과 이에 도전했던 국가 지도자들의 사례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미국의 기축통화 전략과 이번 전쟁의 연관성을 전문가 의견과 함께 분석하며 국제 에너지 질서의 변화 가능성을 짚는다.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요 내용이다.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간 해당 해역에 발이 묶였던 HMM 다온호 안점환 조리장의 증언을 통해 당시 선원들이 겪었던 긴박한 상황과 물가 상승 등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이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겨울철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파장도 전문가들과 함께 전망한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이면과 에너지 패권 경쟁의 실체를 다룰 MBC 'PD수첩' '이란은 왜?-신(新) 에너지 패권 전쟁' 편은 7월 2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복잡한 국제 정세를 단순한 군사 충돌이 아닌 역사와 에너지, 경제의 관점에서 풀어내며 이번 중동 위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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