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3년 차 기러기 아빠 일상 "비행기서 혼자 울었다" (라스)
가수 김정민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러기 아빠 생활부터 대표곡 '슬픈 언약식'의 숨겨진 탄생 비화, 그리고 故 최진영에게 양보했던 '영원'에 얽힌 사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랫동안 자신의 목소리로 부르지 못했던 '영원' 무대도 선보이며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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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함께하는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김정민은 가족이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3년째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기러기 아빠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 달에도 여러 차례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으며, 가까운 거리임에도 출입국 절차를 거치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며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는다. 여기에 아내의 부탁으로 한국 식재료를 챙겨 일본으로 가져가는 일상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귀국 비행기 안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든 아내 루미코의 한마디도 소개한다. 김정민은 아내의 말을 듣고 홀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세 아들의 성장한 모습도 공개된다. 첫째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며 음악인의 꿈을 키우고 있고, 둘째는 일본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향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어를 전혀 모른 채 일본 생활을 시작했던 막내 역시 학교생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다둥이 아빠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낸다.

30년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슬픈 언약식'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처음으로 소개한다. 김정민은 이 곡의 원래 제목이 '우리 사랑을 위해'였다고 밝히며, 첫 방송을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벽까지 믹싱 작업을 진행했지만 최종 녹음 파일이 사라지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었다고 회상한다.

결국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마지막 무대라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지만, 방송 직후 '대형 라이브 가수'의 탄생을 알리는 기사가 나오며 뜻밖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한다. 이후 '슬픈 언약식'은 김정민을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고, 예상치 못한 사고가 오히려 성공의 계기가 됐다는 사실에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민은 일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었던 과거도 언급한다. 당시 일본 제작사와 계약 및 출연 작품까지 정해졌지만, 갑작스러운 팔 부상으로 약 1년간 활동을 중단하면서 계획이 모두 무산됐다고 설명한다. 특히 일본 데뷔를 위해 준비했던 곡이 훗날 故 최진영이 'SKY'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영원'이었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그는 같은 사무실에서 활동하던 故 최진영이 해당 곡을 간절히 원한다는 마음을 전하자, 부상으로 활동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곡을 양보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후 MBC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오디션에서 우연히 '영원'을 다시 부르게 됐고, 시청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자신의 버전으로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 최진영을 기억하는 마음을 담아 '영원'을 직접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세 아들을 향한 애정, '슬픈 언약식'의 반전 탄생 과정, 그리고 故 최진영을 향한 진심이 담긴 '영원' 무대는 오는 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솔직한 토크를 통해 게스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토크쇼다.

이번 방송은 김정민의 히트곡에 얽힌 미공개 비화와 가족, 동료를 향한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며 그의 30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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