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과 왜 사냐고…휴대폰 불나"

생활비로 극한 갈등을 빚었던 '준(準)가족 부부'가 '찐가족'이 됐을까. '준가족 부부'의 6개월 후 반전 근황이 공개된다.
27일(월)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은 1년여 만에 돌아온 애프터 특집으로 꾸려진다. 상담 이후 출연 부부와 가족들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더해온 '결혼 지옥'은 지난주 방송된 '다시, 사랑 그후'에서는 아내를 떠나보낸 '배그 부부' 남편과 두 아이를 다시 만나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기도.
이번 애프터 특집 1탄 첫 번째 주인공은 지난 1월 출연한 '준가족 부부'. 두 차례 탈북 시도 끝에 한국에 정착한 아내와 사별의 아픔을 겪은 남편은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만, 서로를 향한 의심의 벽을 허물지 못했다. 아내는 남편이 약속한 생활비 100만 원을 제때 주지 않는다며 분노했고, 남편은 아내가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에게 접근한 것 같다는 의심을 품은 것.
당시 오은영 박사는 "생활비 100만 원 받으러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까?"라고 아내를 따끔하게 질책하기도. 그러면서도 아내에게 생활비는 단순한 돈이 아니라 가족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믿음이자 안정된 삶의 상징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생활비를 자동이체할 것을, 아내에게는 비장함과 거친 언어적 표현을 덜어낼 것을 권했다.
방송 후 6개월, 다시 만난 '준가족 부부' 아내는 "주변에서 '그런 사람과 어떻게 사느냐'라고 하더라. 방송 후 휴대전화가 불이 나도록 울렸다"라고 주변 반응을 전했고 남편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질책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데. '오은영 리포트' 출연 이후 후폭풍을 겪은 두 사람은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먼저 제작진은 '준가족 부부'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생활비 문제를 점검한다. 남편은 방송 다음날부터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대로 생활비 자동이체를 했다고 밝히고, 제작진은 아내의 통장 입금 내역 확인에 나선다. 그런 가운데, 아내는 남편에게서 받은 의문의 선물을 제작진에게 보여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는데. 6개월 전 서로를 향해 날 선 말과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준가족 부부'에게는 대체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또한, 아내는 자신을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오해했던 시누이에게도 뜻밖의 변화가 생겼다고 전하며 "방송이 준 영향도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한다.
한편 '준가족 부부'의 반전 근황은 27(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애프터 특집 1탄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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