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일본마저도…혐한 유튜버 日귀화 선언에 "오지 마" [소셜in]
한국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뜨려 검찰에 기소된 유튜버가 일본으로 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누리꾼들은 그의 귀화를 반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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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버 '한국인 선생님 대보짱' 운영자 조모씨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귀화하기로 했다"고 영상을 통해 알렸다.

그는 "7년 전부터 일본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가족관계증명서에서도 이름이 빠진다. 그간 쉽게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은 귀화 심사에 범죄 이력 유무도 확인하기에, 귀화 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조 씨는 "현재 수사를 받는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져 유죄가 확정되면 귀화 허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에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구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자신이 현직 검사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단 한국어 댓글을 주장의 근거로 내세웠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조 씨의 행위가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 2월 조 씨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국내 누리꾼들의 비판만 있지 않았다. 그간 조 씨의 주장에 동조하며 그의 영상을 시청해왔던 일본 누리꾼들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국에서 당당하게 살아라", "일본 귀화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 "국적은 그렇게 쉽게 버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댓글을 쏟아냈다.

이에 조 씨는 추가 영상을 올려 일본 귀화 선언을 번복했다. 그는 "실망하더나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일본 귀화라는 민감한 사안을 가볍게 다룬 점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한국에서 이미 친일파 유튜버로 유명하다. 이건 내 책임이다. 일본인이 되기보다는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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