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천인공노할 짓"…20년 미제 '상계동 세 모자 사건'에 분노 (스모킹 건)
20년 넘게 해결되지 않은 ‘상계 세 모자 살인 방화 사건’의 진실이 ‘스모킹 건’을 통해 다시 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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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13일 새벽 1시 30분경, 서울 상계동의 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상당 부분 진화된 불길 속에서 안방에 숨져 있는 35세 여성과 그의 두 아들인 10살, 6살 아이들을 발견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단순 화재가 아닌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누군가 세 사람을 살해한 뒤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판단했지만, 현장에서는 범인을 특정할 만한 뚜렷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피해자들이 모두 안방에서 발견됐다는 점은 범인이 피해자들과 가까운 관계였을 가능성을 높였다. 수사팀은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장기 미제수사팀에 넘겨져 재수사가 진행됐지만, 결국 사건은 미궁 속에 남게 됐다. 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범인의 정체와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에서는 사건을 접한 출연진들의 안타까운 반응도 전해진다.

안현모는 “범인이 엄마와 두 아들을 죽인 방법이 매우 잔인하다”며 충격을 드러냈고, 이지혜 역시 “범인의 행동이 천인공노할 짓”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유력한 용의자에게 알리바이가 있어서 답답하다”고 말하며 풀리지 않는 사건에 대한 답답함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사건 수사 과정과 새로운 분석을 위한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강윤석 전 서울청 강력계 장기미제수사팀 반장은 사건 발생 당시부터 이어진 수사 과정과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또 박근우 손해사정사 대표는 피해자들의 보험 가입 내역과 사건 이후 드러난 용의자의 보험 사기 관련 정황을 분석한다. 서문수철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화재조사팀 팀장은 당시 화재 현장을 바탕으로 지연 연소 가능성 등 사건의 화재 양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세 모자의 목숨을 앗아간 잔혹한 범죄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누가 제 동생과 조카들을 죽였나요’ 편은 오는 8월 4일(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공개된다.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미제 사건은 남겨진 의문만큼 사회적 관심도 계속되는 만큼, 과학적 재분석과 새로운 시각을 통해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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