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이 약 3년 만에 국내 완전체 콘서트를 열고 핫티스트와 뜨거운 여름밤을 완성했다.


2PM은 지난 8월 8일과 9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국내 완전체 단독 콘서트 '2026 2PM Concert "THE RETURN" in INCHEON'(더 리턴)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3년 9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It's 2PM'(잇츠 투피엠) 이후 약 3년 만에 성사된 국내 완전체 무대다. 또한 지난 5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현지 데뷔 15주년 기념 동명 공연의 열기를 국내로 이어온 자리이기도 했다.
팬들의 관심은 티켓으로도 이어졌다.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현장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유료 동시 생중계도 진행돼 더 많은 핫티스트(HOTTEST)와 함께했다.
6인이 다시 만든 뜨거운 무대
2008년 데뷔한 2PM은 아크로바틱을 접목한 강렬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을 앞세워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여섯 멤버는 여전한 에너지와 탄탄한 무대 완성도를 보여주며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의 기대에 응답했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 처음 공개하는 일본어 곡 무대를 비롯해 공연 시작부터 대표곡을 연이어 배치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JUN. K(준케이), 닉쿤, 옥택연, 장우영, 이준호, 황찬성이 각자 떨어져 있던 자리에서 중앙 무대로 모여들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 데뷔 싱글 'Take off'를 시작으로 'SET ME FREE', 'Everybody', 'NEXT Generation'을 잇달아 선보이며 초반부터 공연장을 거대한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2PM 특유의 성숙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HIGHER'와 'Beautiful'에서는 한층 짙어진 감성을 표현했고, 오랜만에 선보인 'Only You'와 '보고싶어, 보러갈게'에서는 부드러운 보컬을 앞세워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타이를 활용한 'I'm your man'부터 'Jump', '미친거 아니야?'까지 신나는 리듬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Merry-go-round'와 'Fight'에서는 화려한 안무와 강렬한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표곡 총출동…뜨거운 떼창
2PM의 역사를 함께한 히트곡들도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데뷔 초를 대표하는 '10점 만점에 10점'을 비롯해 'Again&Again', 'Heartbeat' 등이 차례로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함성도 더욱 커졌다.
'우리집'에서는 상모 돌리기 춤을 비롯해 인간 탑과 텀블링 등 고난도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Hot'과 'Hands Up'에서는 강렬한 비트에 맞춰 관객들의 떼창까지 더해지며 공연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무대가 끝난 뒤 암전이 찾아올 때마다 객석에서는 2PM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섯 멤버 역시 이에 화답하듯 매 순간 온 힘을 다해 무대를 이어가며 팬들과의 오랜 기다림을 뜨겁게 풀어냈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멤버들은 공연장 곳곳을 오가며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등 오랜만에 만난 핫티스트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2PM이 팬들을 향한 진심을 직접 전했다.
멤버들은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로 한국 활동 18주년, 일본 활동 15주년을 맞을 만큼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행운이자 행복이라며, 데뷔 때부터 오랜 시간 2PM을 사랑해온 팬들뿐 아니라 최근 팬이 된 이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PM은 재회를 기약하는 의미를 담아 'I'll Be Back'을 마지막 곡으로 선택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2PM은 이번 인천 공연을 통해 오랜 공백 이후에도 6인 완전체로서 변함없는 무대 경쟁력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음악 활동은 물론 연기, 예능, 화보 등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3년이라는 기다림을 무색하게 만든 2PM의 무대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바래지 않는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공연이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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