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2’ 불꽃 파이터즈와 울산 웨일즈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 1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13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울산 웨일즈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 팀은 경기 내내 리드를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파이터즈 선발 이대은은 경기 초반부터 쉽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1회 초 첫 타자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타구에 다리를 맞는 돌발 부상까지 발생하면서 마운드 위에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폭투까지 나오며 1사 2, 3루가 됐고, 4번 타자 알렉스 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파이터즈가 먼저 한 점을 내준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대은은 김동엽을 상대로 삼구 삼진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고 이닝을 끝냈다.
파이터즈의 반격은 2회 말 곧바로 시작됐다. 상대 투수가 박성웅으로 교체된 가운데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의 공을 받아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의 균형을 단숨에 맞추는 이대호의 한 방에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이어 박재욱이 2루타를 때려내며 공격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박재욱은 팀 내 타율 1위다운 타격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5회 말에는 파이터즈가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박재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택근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택근은 NPB 통산 24승을 기록했고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오카다를 상대로 중견수 뒤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2:1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이택근은 최수현의 투수 앞 땅볼 과정에서 런다운에 걸렸지만 영리한 주루 플레이로 최수현을 2루까지 진루시키며 베테랑다운 노련미를 보여줬다. 파이터즈는 상대 폭투와 김재호의 볼넷까지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운드에서는 이대은의 투혼이 빛났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5회 초까지 1실점으로 버틴 이대은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6회 초 신재영이 구원 등판했다.
신재영은 첫 두 타자인 김서원과 알렉스 홀을 각각 2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다시 달라졌다.
대타로 등장한 최지만은 신재영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존재감을 타석에서 곧바로 증명한 최지만의 한 방으로 승부는 다시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거 출신다운 묵직한 타격에 현장과 시청자들의 환호도 쏟아졌다.
6회 말 파이터즈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임영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용택이 2루타를 날리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배치했다. 이대호의 3루수 앞 땅볼과 정의윤의 파울플라이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박재욱이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임영기가 홈으로 들어오며 3:2가 됐다.
두 팀의 승부가 다시 한 점 차로 좁혀지면서 경기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장군과 멍군을 반복하는 접전이 이어지며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불꽃야구2’ 13화는 최초 공개 19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1만 5천 명까지 치솟았다.
방송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알바들 개성 확실하네. 계속 보고 싶다”, “진정한 야망캐 김지수 코치 너무 웃겨요”, “이대은 아픈데도 참고 던지는 투혼 정말 대단하다”, “슈퍼스타 이대호 홈런 치고 여유 있게 지켜볼 때 너무 멋져”, “최고 타자 박재욱, 타격 1위는 뭔가 다르다!”, “최지만 진짜 어나더 레벨이다. 파워가 완전 미쳤는데”, “오늘 경기 진짜 쫄깃쫄깃하고 재미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불꽃야구’는 오는 8월 16일 일요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즌 열두 번째 직관 경기를 진행한다. 상대는 2026 KBO 드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립리그 돌풍의 팀 안산 웨이브스다. 해당 경기 티켓은 12일 오후 2시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부상 투혼과 홈런,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진 ‘불꽃야구2’ 13화는 선수들의 스타성과 경기 자체의 긴장감을 동시에 살리며 야구 예능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스튜디오C1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