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안판석 감독 뇌출혈 투병 끝 별세…향년 65세
한국 드라마계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안판석 연연출 감독이 뇌출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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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가에 따르면 안판석 감독은 이날 오후 뇌출혈 합병증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중 뇌출혈이 겹치면서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제작사 스튜디오지니 측은 안 감독의 입원 소식을 전하며 회복세에 있다고 밝혔으나, 비보가 전해지며 방송가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1987년 MBC 프로듀서로 입사한 안판석 감독은 1994년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입봉했다. 이후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하며 정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연출 장인으로 평가받았다.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추영우, 김소현 주연의 지니TV 드라마 '연애박사'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해당 작품은 이미 촬영과 편집 등 후반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예정대로 공개될 전망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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