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지하주차장 이준, 영상 조회수 4343만인데…“수익은 7달러”
가수 신예영, 전상근이 폭발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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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기획 박민정/연출 권재오/작가 이민정, 이하 ‘해투’) 5회에서는 ‘뿔테 트리오’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스페셜 MC 권유리가 본선 C조 ‘안성맞춤’, ‘지하주차장’, ‘소문난 목소리’, ‘넌 나의 20대였어’까지 4팀의 인생 팀메이트들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무대를 함께 했다.

이날 첫 무대는 동아방송예대 26학번이 뭉친 밴드 ‘안성맞춤’(신채현, 강예동, 김도윤, 신지훈, 김병찬, 장준혁)이 포문을 열었다. 보컬 신채현은 “동방예대 하면 저희가 가장 먼저 떠올랐으면 해서 지원했다”라며 젠지다운 패기로 MC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이 스타를 향한 야망을 거침없이 쏟아내자, 권유리는 “저희 땐 ‘저보다 소녀시대가 잘 됐으면 좋겠다’가 정석이었는데 솔직해서 좋다”라며 감탄한다. ‘안성맞춤’은 90년대 대표 명곡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라는 반전 선곡으로 트렌디한 편곡과 개성 넘치는 보컬을 뽐냈다.

이어 등장한 팀은 ‘지하주차장’(이준, 허동혁, 김선민)이었다. 이들은 지하주차장에서 찍은 노래 커버 영상으로 SNS 조회수 도합 4343만을 기록한 화제의 크리에이터 팀. 이준은 “영상은 대박 났지만, 길이가 짧아 수익 창출이 안 됐다. 고작 7달러”라며 숏폼 크리에이터의 웃픈 현실을 털어놨다. 이들은 7Dayz의 ‘내가 그댈’로 그 시절 R&B의 감성을 200% 살린 하모니를 선보였다.

세 번째 주인공은 ‘소문난 목소리’ 신예영, 전상근이었다. 두 사람이 각각의 히트곡 ‘우리 왜 헤어져야 해’, ‘사랑이란 멜로는 없어’를 부르자, 유재석은 생각지 못한 익숙한 노래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두 곡 모두 음원차트 6위, 26위까지 오른 히트곡이었기 때문. 전상근은 “행사를 가도 노래를 불러야 알아보시고, 얼굴은 전혀 모르시더라. 몇 년째 TV를 못 나오고 있어서 둘이 ‘해투’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며 얼굴 없는 가수의 애환을 전했다.

신예영은 가수 생활의 은인으로 김범수를 꼽았다. 그는 “서울예대 99학번 선배님이신데, 제 삶에 큰 고비가 왔을 때 절 붙잡아 주시고 무대 기회까지 내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돌아가신 아버지가 늘 저를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셨는데, 이걸 보셨다면 좋아하셨을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모두의 기대 속에 박재정&설윤(NMIXX)의 ‘지금 이대로만’을 열창했다. 유재석, 장항준은 두 사람의 무결점 하모니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팀은 ‘넌 나의 20대였어’ 이채은, 오윤기였다. 두 사람은 무려 8년의 연애 이후 헤어진 전 연인 사이. 이채은은 “현재 남친이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면서도 “오빠가 없었다면 음악을 관뒀을 것 같다. 제 꿈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예준의 ‘넌 나의 20대였어’를 선보였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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