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새 지도부 선출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집권 2년 차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졌지만,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당내 주도권 경쟁의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전당대회에서 표출된 갈등이 지지층 간 분열에 그치지 않고 이후 당내 갈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힘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6·3 지방선거 이후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제1야당 내부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 같은 대립이 보수 진영 전반의 혼돈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여야를 막론한 내부 갈등은 정치권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반의 대립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른 집단 사이의 간극이 커지는 가운데, 진영 논리를 앞세운 극단적인 대결이 사회적 합의를 어렵게 만들고 갈등을 더욱 고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MBC '100분 토론'이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오늘(18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100분 토론'은 '벼랑 끝 한국 정치, 출구는?'을 주제로 마련된다.
이번 방송에는 진보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계 원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 이사장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출연한다.
오랜 기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이부영 명예 이사장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을 향해 비판과 조언을 이어온 이석연 위원장은 현재 한국 정치가 마주한 양극화의 원인을 진단할 예정이다.
두 원로는 여야의 대립이 심화되는 배경을 살펴보는 한편, 극단적인 진영 갈등에서 벗어나 사회적 통합과 공존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치권이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하는지도 함께 논의한다.
특히 여야 모두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치권의 분열이 한국 사회의 갈등 구조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
MBC '100분 토론'은 오늘(18일) 밤 11시 20분 '벼랑 끝 한국 정치, 출구는?' 편을 방송한다.
여야 모두 내부 갈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진영을 넘어선 두 원로의 진단이 한국 정치의 출구를 찾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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