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공효진 "상대역 정준원, 강하고 곧은 사람… 끝까지 작품으로 화답할 것" [인터뷰M]
배우 공효진이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대 배우 정준원을 향한 굳건한 신뢰와 동료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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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자신의 연기 활동을 돌아보며 "나는 '운명 공동체' 같은 삶을 즐기는 사람"이라며 "제 별자리가 양자리인데, 양자리가 원래 한배를 탄 동료의식이 강하다. '너 망하면 나도 망한다'는 마음으로,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호흡을 맞춰야 외로움도 덜고 기쁨도 배가 된다"고 단단한 직업관을 밝혔다. 이어 "'여기 너무 좋지 않니?'라는 걸 말하고 공감 받기 좋아하는 성향이어서 혼자 여행하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함께하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렇기에 배우라는 직업이 나에게 너무나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현장 스태프를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공효진은 "상대 배우는 물론 드라마 FD, 매니저, 헤어·메이크업 팀 등 모든 현장 스태프에게 마음이 많이 간다"며 "특히 이번 '유부녀 킬러'의 상대 배우와는 실제 부부가 된 것처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정을 함께 꾸려가듯 남편과 아내가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모아야 기쁜 일은 두 배가 되고, 힘든 일은 함께 위로받으며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도 논란에 휩싸인 상대 배우 정준원에 대해서는 깊은 애틋함과 동질감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 속 유보나에게 권태성이라는 인물은 한줄기 빛 같은 존재였기에, 촬영 내내 상대역에게 굉장히 애틋한 감정을 느꼈다"며 "앞으로 우리 작품은 사건 중심의 서사를 넘어 두 사람의 관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쩌다 둘이 이런 관계가 되었나'를 풀어가는 흐름으로 전개될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정준원을 향해 "배우라는 직업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감정과 사건을 겪어내야 하는 자리다. 나 역시 예상치 못한 일이 닥쳤을 때 잘 감당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연차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삶의 풍파를 겪기 마련"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동시에 "내가 지켜본 정준원은 매우 곧고 강한 사람이며, 그 단단함이 작품 안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지금의 난관도 잘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지만, 남아있는 방송 분량을 통해 우리 작품이 오롯이 '작품 그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끌고 나가겠다"며 연기자로서의 책임감과 의지를 다졌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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