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50억 원"…하상오, 세계 최초 감 와인 성공 비결 (백만장자)
버려진 폐터널을 와인 숙성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 ‘세계 최초 감 와인 개발자’ 하상오가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찾는다. 폐터널을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의 명소로 만든 역발상부터 40톤 규모의 초대형 와인 탱크가 가득한 생산 현장까지 그의 성공 과정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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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일(수)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감 와인을 처음 개발한 하상오가 출연한다.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반시를 활용해 전 세계에 없던 감 와인을 만들어낸 그는 3년 동안 연구에 몰두한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서울 유명 백화점에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상오는 여기서 사업의 방향을 바꿨다. 소비자가 있는 서울에서 경쟁하기보다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고객을 초대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다.

그가 선택한 공간은 무려 100년 가까이 방치돼 있던 폐기차 터널이었다. 1905년 개통된 뒤 1937년 사용이 중단된 터널에 하상오는 10억 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이곳을 감 와인을 숙성하는 공간이자 관광객이 찾는 장소로 바꿨다.

이 같은 시도는 국내 와인 터널의 시작이 됐다. 현재 이곳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청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며, 20년 동안 누적 방문객만 500만 명에 이른다.

이번 방송에서는 서장훈과 장예원이 직접 하상오의 성공이 시작된 와인 터널을 찾는다. 전체 길이 1100m 가운데 현재 700m 구간을 활용하고 있는 이 터널은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입장료 없이 운영되고 있다.

터널 내부의 환경도 와인 숙성에 적합하다. 사계절 내내 14~15도 수준의 온도가 유지돼 무더운 여름에도 내부에서는 서늘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여름에는 피서한다는 생각으로 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관광객들의 흔적도 곳곳에서 발견된다. 터널의 벽과 천장은 방문객들이 와인을 마신 뒤 남긴 와인병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오랜 시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감 와인 시음에도 나선다. 특히 '2005년 산' 감 와인을 맛보게 된 서장훈은 처음에는 "감으로 만든 와인은 상상이 잘 안 된다"며 의아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직접 맛을 본 뒤에는 "달달하면서도 향이 매력적"이라며 색다른 풍미에 감탄한다. 장예원 역시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고 평가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20년 동안 숙성된 감 와인이 어떤 맛과 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감 와인이 만들어지고 숙성되는 생산 현장 역시 공개된다. 공장 안에는 무려 40톤 규모의 와인 탱크 10개가 자리하고 있어 압도적인 규모를 보여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현재 이곳에서 숙성되고 있는 감 와인의 규모다. 하상오는 숙성 중인 감 와인이 약 100만 병에 달한다고 설명한다.

서장훈이 "가격으로 하면 어느 정도냐"고 묻자 하상오는 "최소 250억 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긴다.

숙성 상태를 확인하는 하상오의 모습도 공개된다. 그는 직접 와인 탱크를 열어 내부 상태를 살피며, "탱크 아래로 찌꺼기가 가라앉고 맑은 술이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위아래의 맛과 상태를 모두 확인한다"고 설명한다.

제작진이 "잘 익었는지 눈으로만 봐도 아시냐"고 묻자 하상오는 "물론이다. 그게 30년 짬밥이다"라고 자신 있게 답하며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숙성 관리 노하우를 드러낸다.

여기에 40톤짜리 거대한 와인 탱크를 직접 청소하는 장면까지 공개된다. 무려 와인 5만 병을 담을 수 있는 탱크 안으로 사람이 직접 들어가 바닥과 구석에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생산 과정의 또 다른 고충을 보여줄 예정이다.

폐터널을 관광 자원으로 바꾼 과감한 선택부터 세계 최초 감 와인 개발, 수십억 원 규모를 넘어선 대규모 숙성 시설까지 하상오가 만들어낸 성공 스토리는 9월 2일(수)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상오의 사례는 실패한 판매 전략을 고집하기보다 지역의 자원과 관광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든 역발상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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