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하지원, 26학번 새내기 된 이유는?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지영 허강석, 작가 이언주)' 358회에는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인물들이 등장한다. 폭염 속 시민들에게 그늘을 찾아주는 앱을 개발한 24살 서울대생 유민준을 비롯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 49세에 대학 새내기 생활을 시작한 배우 하지원, 37년 동안 어린이들의 웃음을 위해 두리랜드를 운영해온 임채무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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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2주 만에 완성"…폭염 속 그늘을 찾아주는 서울대생

유민준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을 준비하던 중 통학길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다. 그가 개발한 무료 앱 '그늘로'는 폭염 속에서 이용자가 그늘이 있는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AI를 활용해 불과 2주 만에 앱을 완성한 과정과 약 9만 명이 '그늘로'를 이용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연락까지 받게 된 이야기도 공개한다.

어린 시절 컴퓨터를 직접 분해하면서 코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유민준은 중학생 때부터 직접 앱 개발에 나섰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만든 암석 판별 앱과 졸릴 때 깨워주는 앱 등 다양한 결과물도 소개된다.

여기에 쪽잠 지도 앱, 배달앱 잠금 앱, 유아 폭행 방지기기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독특한 아이디어도 쏟아낸다. 단순한 앱 개발을 넘어 사회 안전을 기술로 구현하려는 유민준의 남다른 시각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노브레인, 데뷔 30주년…BTS RM 러브콜까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노브레인도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는다. 이성우와 황현성은 '무도 가요제' 이후 17년 만에 다시 만난 유재석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하며 밴드의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특히 BTS RM이 최근 한 해외 인터뷰에서 노브레인을 언급하며 샤라웃한 사실도 공개된다. 이를 계기로 이성우가 "예술 한 번 할까요?"라고 러브콜을 보내면서 뜻밖의 협업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노브레인이 만들어지기 전 펑크록에 빠져 지냈던 반항아 시절부터 밴드 결성 과정까지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성우는 찍기 신공으로 수능 2교시 도중 시험장을 빠져나왔던 일화와 크라잉넛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며 멤버들의 집을 전전했던 사연을 전한다. 황현성 역시 고교 후배인 노홍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불심검문을 당할 정도로 거침없었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부터 펑크록을 향한 두 사람의 열정까지, 노브레인이 30년간 음악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도 공개된다.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브레인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라이브 무대도 선보인다.

하지원, 49세에 26학번 새내기…'비광' 촬영 비하인드 공개

3년 전 '슬릭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하지원은 다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아 근황을 전한다. 유재석은 하지원을 향해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분"이라고 반가움을 표현한다.

실제 하지원은 49세의 나이에도 대학 생활을 비롯해 음악방송 출연, MLB 시구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에서는 실제 대학 새내기처럼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4년 만에 '대학내일' 표지모델로 다시 등장하게 된 배경도 밝힌다.

실제 97학번인 하지원이 26학번으로 대학생활을 하며 느낀 점과 지나간 청춘을 다시 마주하면서 울컥했던 순간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6년 만에 개봉하게 된 영화 '비광'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하지원은 작품에서 톱스타에서 생계형 배우로 추락한 인물을 연기한 가운데,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며 촬영했던 과정과 현장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23년 만에 '홈런' 재현…MLB 펜웨이 파크까지

하지원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즉흥적인 공약을 계기로 23년 만에 '홈런' 무대를 다시 준비하게 된 과정과 맹연습 끝에 무대를 완성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홈런'을 계기로 야구 시구에도 도전하게 된 하지원은 특훈까지 받았지만 KT 최원준 선수에게 공을 맞힌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이후 한국 배우 최초로 MLB 펜웨이 파크 시구에 나선 특별한 경험도 공개할 예정.

여기에 하지원만의 동안 비결과 몸매 관리법도 직접 공개된다. 유재석이 하지원을 "중년의 희망"이라고 표현한 데 대한 솔직한 답변과 뜻밖의 유체이탈 경험담까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하지원은 시간이 흘러도 싱그러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자신의 생각도 진솔하게 전한다.

임채무, 37년간 지켜온 두리랜드…190억 빚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37년째 어린이들의 꿈을 지켜오고 있는 임채무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임채무는 1990년 5월 어린이 테마파크 두리랜드를 처음 만들었다. 이후 190억 원의 빚과 부도 위기를 겪으면서도 두리랜드를 지켜온 과정을 직접 이야기한다.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촬영장 인근 계곡에서 술에 취한 휴양객들 사이에서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목격한 것이 놀이공원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전성기 시절 억대 수입을 올리던 그는 목동 상가와 여의도 집까지 처분하고 약 250억 원을 투자해 두리랜드를 조성했다.

처음에는 1,500평 규모의 허허벌판에서 출발했다. "온 가족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꿈을 바탕으로 두리랜드를 4층, 3,000평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확장했다.

공사 중인 두리랜드 샤워실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현장의 하나부터 열까지 챙겼던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내게 삶을 준다"…37년 적자에도 두리랜드 지킨 이유

아이들을 향한 임채무의 마음은 운영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처음 입장료로 2천 원을 받았지만 한 젊은 부부의 모습을 본 뒤 개장 일주일 만에 매표소를 철거했다는 사연도 공개한다. 이후 두리랜드는 개장 20년 만에 부도 위기를 맞기도 했다.

37년째 적자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임채무는 자신을 두고 "빚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두리랜드에서 웃고 뛰어노는 모습이 좋아 지금까지 운영을 이어왔다고 밝힌다.

한 달 전기세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억 원대 놀이기구를 과감하게 철거한 일화도 전한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던 사연 역시 공개된다.

"아이들이 내게 삶을 준다"는 임채무의 말처럼, 두리랜드를 통해 37년 동안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온 그의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네 출연자의 이야기는 결국 나이와 환경보다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끝까지 이어가는 태도가 삶을 특별하게 만든다는 공통점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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