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오, '캔 식혜'로 연 매출 300억…대박 사업 접은 뜻밖의 이유 (백만장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세계 최초 '감 와인'을 만들어낸 하상오의 또 다른 성공 신화가 공개된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음료 시장을 뒤흔든 '캔 식혜' 탄생의 뒷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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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최초 '감 와인' 개발에 이어 대한민국 최초의 '와인 터널'까지 탄생시킨 '와인 백만장자' 하상오의 인생 이야기가 소개된다.

하상오는 청도 특산물인 반시를 활용해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감 와인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물이다. 여기에 약 100년 동안 버려져 있던 폐기차 터널에 무려 1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와인을 숙성시키는 공간이자 감 와인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이색 와인바로 변신한 터널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누적 방문객만 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청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서장훈과 장예원이 직접 하상오의 와인 터널을 찾는다. 두 사람은 무려 20년 동안 숙성된 감 와인을 맛보고 독특한 풍미에 감탄하는가 하면, 40톤 규모의 초대형 와인 탱크가 가득 들어선 감 와인 생산 현장까지 둘러볼 예정이다.

하지만 하상오의 성공 이력은 감 와인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보다 훨씬 앞서 이미 대한민국 음료 시장을 대표하는 '캔 식혜'를 탄생시키며 대박을 경험했던 것.

하상오는 과거 각 가정에 전기밥솥이 보급되던 시기에 밥솥에 남은 밥을 활용해 식혜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고 사업 가능성을 떠올렸다. 그는 “이걸 제대로 만들면 사업성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 식혜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사업 시작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식혜 사업을 하겠다는 아들의 계획을 들은 어머니는 “나도 식혜 만들 줄 안다. 그걸 누가 사 먹냐”며 눈물로 만류했다. 그럼에도 한번 결심한 일은 끝까지 추진하는 성격의 하상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아버지의 지원은 결정적인 힘이 됐다. 아버지는 전 재산을 투자한 것은 물론 보증까지 서주며 아들의 사업을 뒷받침했다. 하상오는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잘못되면 집안이 망하는 거였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상오의 첫 사업은 식혜의 핵심 원료인 엿기름을 대량 생산해 식혜 회사에 공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파우치 형태로 내놓은 제품의 판매가 예상만큼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때 하상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캔 식혜'였다. 당시에는 식혜 회사에 캔 음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자체가 마련돼 있지 않았던 상황. 이에 하상오는 직접 캔 식혜를 생산해 납품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그렇게 국내 최초의 캔 식혜가 탄생했고 결과는 폭발적이었다. 제품은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판매됐고, 하상오는 1990년대 연 매출 300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

사업의 성공 이후에도 하상오는 자신의 성과를 혼자만 누리지 않았다. 그는 “형제들에게 아파트와 차를 사주고, 사업 자금까지 지원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수백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식혜 사업은 어느 순간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막을 내리게 된다. 잘나가던 사업을 하상오가 하루아침에 접어야 했던 사연은 9월 2일 수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하상오의 이야기는 단순히 '감 와인'이라는 성공 상품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캔 식혜를 시작으로 감 와인까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직접 사업으로 연결해온 과정이 이번 방송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연 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던 식혜 사업을 스스로 중단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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