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임채무, 190억 빚더미인데…“두리랜드 눈감을 때까지 할 것” (유퀴즈)
배우 임채무가 37년째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온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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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8회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특집에는 폭염 속에 그늘을 알려주는 앱을 개발한 유민준, 30년째 무대 위를 달리는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 49세에 대학가 아이콘으로 거듭난 배우 하지원, 37년간 아이들의 꿈을 지켜온 두리랜드의 키다리 아저씨 임채무가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임채무는 지난 1990년 5월 어린이 테마파크를 만든 뒤 190억 원의 빚과 부도 위기에도 두리랜드를 지켜온 특별한 여정을 전했다. 단역 배우 시절, 촬영지 근처 계곡에서 술에 취한 휴양객 사이로 아이들이 다치는 모습을 보고 놀이공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는 것. 그는 전성기 시절 목동 상가와 여의도 집까지 처분하고 약 250억을 투자해 두리랜드를 만든 사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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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유재석이 “고될 만도 한데 하시는 이유가?”라고 질문했다. 임채무는 “재밌다. 내가 즐기고 재밌는 게 아니라, 차에서부터 신난 아이들이 뛰어올 때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가 그냥 웃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순간에 세상의 고통을 다 잊어버리는 거다. 나이가 1년 뒤면 80인데 그렇게 안 보인다고 하면, 아이들과 살아보면 늙을 시간이 없다. 아이들이 내게 삶을 준다. 내 몸이 거동 못할 때까지는 해야지. 눈감을 때까지”라고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MC 유재석이 다양한 ‘자기님’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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