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 썸데이 해체 이유 밝혔다 “사람답게 살지 못해” (해투)
썸데이 라도-원택-정세영이 절박했던 해체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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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기획 박민정/연출 권재오/작가 이민정, 이하 ‘해투’) 8회에서는 스페셜 MC 안은진이 출연했다. 본선 E조의 ‘마감요정’, ‘북두칠성’, ‘환희부부’, ‘썸데이’ 4팀의 인생 팀메이트들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마지막으로 ‘썸데이’(라도, 원택, 정세영)가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스테이씨의 제작자이자 히트 프로듀서 라도가 등장한 것. 라도의 데뷔 팀인 이들은 ‘꽃보다 남자’ OST로 데뷔, 당시 미니홈피 BGM 차트 1위까지 기록했지만 생계를 위해 해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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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는 “사람답게 살지 못했다. 4명이 1인분을 3일 나눠 먹고, 상하의도 돌려 입었다”라며 “살기 위해서 해체를 택해야 했다”라고 당시 절박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그러자 장항준이 “저도 신혼 때 김은희 작가랑 짬뽕 하나로 4끼를 나눠 먹었었다”라며 공감했다.

세 사람 모두 음악에 대한 꿈을 쉽게 버릴 수는 없었다고. 평범한 직장인을 택한 정세영은 “한동안 공연을 못 봤다. 노래에 대한 갈망을 견디기 힘들더라”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세 사람은 데뷔 후 최초로 선보이는 지상파 무대로 포맨의 ‘고백’을 선보였다.

세 사람은 그간의 노래에 대한 한을 쏟아내듯 17년 전 감성을 완벽히 되살렸다. ‘뿔테 트리오’와 안은진은 이들의 완벽한 하모니에 눈물을 쏟았다. 윤종신은 “‘나는 꼭 무대를 해야 해’라는 절실함이 느껴졌다”라며 극찬했다. 라도는 “예전에 간절할 땐 아무도 몰라줬었다. 이 악물고 죽을 각오로 해도 안 되는 게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저희가 다시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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