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같은 거"




'놀면 뭐하니?' 곽범 어머니가 유재석의 카드에 감탄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김기호 안지선 방성수 박은진/작가 노민선)는 호남 사나이들 곽범, 유노윤호와 함께한 '쩐의 전쟁 in 전주' 편으로 꾸며졌다. '전주의 아들' 곽범을 따라 로컬 여행을 즐겼고, 마지막 식당에서는 결제 금액을 감으로 맞히는 '감의 전쟁'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의 가구 시청률은 전국 4.2%, 수도권 3.9%로 지난 방송보다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4%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감의 전쟁'에서 어이없게 패배한 유노윤호의 결제 엔딩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2%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여행에 앞서 촌놈들은 각 지역마다 다른 '편 나누기' 구호로 논쟁을 벌였다. 서울 출신 유재석은 "뒤집어라 엎어라", 창원 출신 주우재는 "편 먹기 합시다"라고 소개한 가운데, 곽범은 "으라 으라 쎄여 되는 대로 살기~"라며 전주식 구호를 외쳤다. 믿기 힘든 곽범의 주장에 촌놈들은 직접 현장 검증에 나섰고, 곽범은 전주 시민들을 만나자마자 냅다 구호를 외쳤다. 곽범이 시민들과 구호를 주고받으며 찰떡 호흡을 보여주자, 유재석은 "이걸 진짜 하시네?"라며 놀라워했다.
그 가운데 허경환은 통영식 구호 "뗀뗀보야"를 꿋꿋이 외쳤고, 유노윤호는 "짱껜쎄요 알코르쎄요"라며 광주식 구호를 소개했다. 모두가 "지어낸 것 아니냐"며 의심하자, 억울한 유노윤호는 동향인 배우 손호준에게 검증을 시도했다. 그러나 손호준마저 "글쎄다"라고 답해 모두의 불신을 키웠고, 허경환과 유노윤호는 "댓글로 증언해달라"라며 통영, 광주 시청자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곽범 모친의 옷 가게에도 들러 효도 쇼핑을 즐겼다. 곽범과 똑 닮은 눈매와 동안 외모를 가진 모친이 그들을 반겼다. 모친은 '아들 할인'은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아들의 개그 스승 허경환에게는 '선생님 할인'이라는 파격 혜택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의 판매 행렬에 모친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유재석의 결제 차례가 오자, 모친은 "확실히 돈이 많으니까 카드가 무겁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곽범에게 "너도 돈 벌어서 이런 거 들고 다녀"라며 카드를 만져보라고 건넸다. 곽범은 "엑스칼리버 같은 거다"라며,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전설의 카드'에 비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 식당에 도착한 촌놈들은 가격표를 보지 않고 음식을 주문한 뒤, 최종 금액과 가장 격차가 큰 1인이 계산을 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감'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감의 전쟁'이었다. 최종 금액이 26만 2천 원으로 나온 가운데, 유재석과 유노윤호가 '똥촉 2인'으로 남아 최종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이 결제자가 되는 듯했지만, 반전이 벌어졌다. 유노윤호가 '0'을 하나 더 붙여 200만 5천 원을 적은 것.
퇴근을 하다가 붙잡힌 유노윤호는 황당해하며 "나 되게 모자란 애다. 왜 그랬지?"라고 자괴감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주에서 리벤지 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다음 '쩐의 전쟁'을 기약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판타지 스타' 안정환 해설위원과 아시안게임 특별 초청 기자회견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엑스칼리버 ㅋㅋㅋㅋ", "어머님 방송 잘하셔", "200만 5천 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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