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앤나잇' 송창식 "요즘 노래 나왔을 때 김 새"…작곡 그만둔 이유 공개
"트렌드를 맞출 수 없어"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가수 송창식이 현재 작곡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1회에서는 '포크의 전설' 송창식과 '프렌치 디바' 정미조가 진솔한 이야기와 낭만 가득한 노래로 안방극장의 추억을 소환했다. 41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이날 송창식과 정미조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변치 않는 마성의 목소리를 지닌 세시봉의 터줏대감이자 포크송의 대부 송창식과 매혹적인 목소리로 1970년대를 주름잡은 정미조의 흔치 않은 조합이 반가움을 더했다. 두 사람은 데뷔 시절부터 이어진 오랜 인연도 설명했다. 송창식은 정미조에 대해 "데뷔 때부터 알았지만 같은 물에서 놀지는 않았다"라며 "그림을 전공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다, 이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가수 세계에서는 약간 별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송창식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정미조의 대표곡 '불꽃'에 대해 "원래 정훈희 씨에게 주려고 만든 곡"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레코드사와의 관계로 인해 정훈희가 곡을 부르지 못하면서, 정미조에게 전해졌다는 것. 송창식은 "정미조 씨가 부를 거라고 생각했다면 다르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51년 만에 숨은 비화를 공개했다. 정미조는 발매 직후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1위에 오르던 '불꽃'이 갑자기 금지곡이 됐다며 "이유는 아무도 몰랐다. 노래가 금지되면서 파리 유학을 떠나기 전까지 부를 수 없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창식은 현재 작곡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소위 요즘 노래가 나왔을 때 아주 김이 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송창식은 "내가 하는 작곡으로는 요즘 트렌드를 맞출 수 없었다. 자꾸 우울해졌다"라며 심지어 레코드사 사장으로부터 요즘 친구들이 음반을 내면 100만 장씩 팔리지만, 송창식의 음반은 10만 장이 목표라는 말을 듣고 좌절감을 겪던 당시를 떠올렸다.

170cm 큰 키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주목받았던 정미조는 신인 때부터 이어진 앙드레김과의 오랜 인연도 전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한 여성지에 앙드레김과의 근거 없는 스캔들이 기사화되자 화가 났고, 직접 신문사로 찾아가 항의한 끝에 사과를 받아냈다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송창식과 정미조는 오는 10월 16일 합동 콘서트에서 선보일 '불꽃' 듀엣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51년의 시간을 넘어 두 사람이 빚어낸 아름다운 하모니가 현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