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시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진호 감독은 "이 영화는 결론을 내리는 이야기는 아니다. 감춰온 진실이나 배후를 밝혀내는 영화로 접근하지 않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 시대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감정을 끌어오기에 좋은 사건들을 끄집어서 만들었다"라며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것을 이야기했다.
허진호 감독은 "미스터리 추적극이라는 장르지만 시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사건 뿐 아니라 74년 시대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기자라는 직업에서 어쩔수 없이 다룰수 밖에 없는 사회 문제와 그 시대를 보여주기에는 기자라는 직업의 시선이 중요했던 것 같다"라며 기자를 주요 인물로 이야기를 풀어간 배경을 설명했다.
스쳐지나가는 얼굴부터 주조연으로 유명한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계획이 없었다. 맡은 역할보다 큰 비중의 배우가 나올때 역할보다 배우에 집중되면서 불편함이 생기기도 한다. 이민호의 형은 상징을 가지고 있다 생각했다. 어느정도 관객에게 무게가 실리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한씬씩 맡아주셨다. 작업하면서 소비되지 않게 하기 위해 진실성을 가지고 만들려 했다. 비록 한 씬이지만 대본부터 몇번 만나서 어떤 인물인지를 고민했다. 오늘 나온 많은 배우들이 어떤식으로 보여질지가 궁금하다. 저는 배우보는 맛이 있네라고 생각이 들게 긍정적으로 봤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허진호 감독은 "암살자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해는 캐릭터라 생각하며 누가 좋을지를 고민하며 박정민을 떠올렸다. 다행히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서 출연했다. 어려운 역할이었는데 계속 저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를 고민하게 되더라. 계속 어떤 사람일까를 질문만 하다가 끝난거 같은데 너무 잘 해줬다"라며 박정민의 캐스팅 이유와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9월 23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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