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남유정, 장효종, 김유진, 정철희/이하 '홈즈')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에 해당하는 실제 매물들을 찾아 나섰다.

이번 방송은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약 16억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출발했다. 과연 서울의 평균 가격에 해당하는 아파트는 어떤 조건과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직접 임장하며 확인하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임장에는 소란의 고영배와 박지현이 함께했다. '인디 밴드계 아이돌'로 불리는 고영배는 평소 부동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이른바 '부동산 고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박지현은 부동산 초보로 등장해 고영배, MC 주우재와 함께 서울 곳곳의 아파트를 직접 살펴봤다. 세 사람은 각 매물의 가격뿐 아니라 교통과 생활권, 교육 환경 등 입지 조건까지 세세하게 확인했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이른바 '마용성' 가운데 '마'에 해당하는 마포구 마포동의 아파트였다. 마포역에서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입지로, 매매가는 15억 원대였다. 여의도와 광화문, 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한 것은 물론 최근 관심이 높아진 대흥동 학군과도 가까워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 과정에서 공사 현장에서 금맥이 발견돼 화제를 모은 곳이라는 이력도 소개됐다. 거실에서는 한강을 작게나마 조망할 수 있었다. 특히 2년 전 매입 당시 가격이 9억 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약 2년 사이 매매가가 6억 원가량 상승한 셈이다.
두 번째 임장지는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40년 차 구축 대단지 아파트였다. 과거 '홈즈'를 통해 한 차례 소개됐던 곳으로, 당시 10억 5천만 원이었던 매매가가 현재는 17억 9천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공개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은평구 녹번동에서는 대단지 초품아 아파트를 둘러봤다. 전체 1,230세대 가운데 단 40세대에만 적용된 야외 베란다가 있는 희소 평형이라는 점이 특징이었다. 공급면적 약 144㎡에 달하는 넉넉한 규모와 밝은 채광을 갖춘 매물이었다.
특히 탁 트인 야외 베란다에서는 바로 앞 초등학교를 내려다볼 수 있었으며, 공간을 활용해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도 가능했다. 넓은 안방에는 미니 팬트리와 화장실은 물론 미니 베란다까지 마련돼 있었다. 이 매물의 매매가는 15억 7천만 원으로 소개됐다.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였다. 고속버스터미널과 백화점, 대형병원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곳으로, 주변에는 이미 재건축을 마친 아파트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해당 매물은 내부 전체를 리모델링해 깔끔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다. 매매가는 서초구 평균 매매가에 가까운 31억 5천만 원으로 공개됐다. 8년 전 매입 당시 가격은 약 13억 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가격 상승 폭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아파트였다. 영등포구청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준공 33년 차 구축 아파트지만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새 아파트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갖췄다.
주방 역시 상부장을 없애면서 한층 넓고 시원한 공간감을 확보했다. 강서구와 성수로 각각 출근하는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한 입지를 갖춘 매물로 소개됐으며, 매매가는 16억 5천만 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2020년 당시 9억 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6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홈즈'는 마포부터 성동, 은평, 서초, 영등포까지 다양한 지역의 매물을 통해 같은 서울이라도 가격에 따라 주거 환경과 입지 조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줬다.
서울 아파트 평균가가 16억 원에 육박하는 현실 속에서 지역과 주거 형태에 따른 가격 차이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었던 임장 특집이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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