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바닥 위 김지원, 메디컬 다크히어로…'닥터X'서 파격 변신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김지원의 강렬한 비주얼을 앞세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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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거부하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의 소유자이자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김부장',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등으로 이어진 SBS표 사이다 장르물의 계보를 잇는 첫 메디컬 장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를 연출한 이정림 감독과 편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지원(계수정 역), 이정은(장희숙 역), 손현주(부승권 역), 김우석(박태경 역) 등 탄탄한 주연진이 합류했다.

방송 전부터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지난 10일 기준 SBS 공식 멀티 SNS 합산 조회수 515만 회를 공개 3일 만에 돌파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닥터X' 측이 11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계수정은 피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붉은 배경을 뒤로한 채 올블랙 의상을 입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메디컬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흰 가운 대신 새까만 가죽 코트를 걸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냉정하고 무심한 표정과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시선에서는 기존 의사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서늘한 얼굴에는 묘한 미스터리까지 더해졌다. 이는 권력과 이익을 좇는 이른바 '하얀 마피아'가 장악한 구서대학교병원에서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계수정의 캐릭터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계수정의 발밑에 자리한 거대한 'X'도 시선을 끈다. 메스와 겸자를 비롯한 수술 도구와 뼈, 장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들이 뒤엉켜 만들어진 이 표식은 작품의 제목인 '닥터X'를 상징하는 동시에 계수정이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기존의 판을 뒤집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특히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른 어두운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는 '닥터X'가 선보일 독특한 메디컬 느와르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이번 포스터는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을 뒤집는 '메디컬 다크히어로' 계수정의 강렬한 출사표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를 살리는 신의 손을 가진 동시에 기존 질서로는 설명할 수 없는 위험한 면모까지 지닌 계수정이 어떤 방식으로 하얀 마피아에 맞서게 될지,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강렬한 포스터만으로도 기존 의사 캐릭터와는 다른 계수정의 색깔을 분명히 보여준 만큼, 김지원이 '메디컬 다크히어로'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어떤 방식으로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의료와 권력, 부조리를 결합한 '닥터X'만의 사이다 서사가 SBS 장르물 특유의 통쾌함을 얼마나 극대화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오는 10월 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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